바이엘 그룹이 자사의 당뇨관리(Diabetes Care) 사업부를 일본 파나소닉 헬스케어 홀딩스社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10일 공표했다.
이날 바이엘 그룹에 따르면 파나소닉 헬스케어 홀딩스社는 파나소닉 본사와 미국 뉴욕에 소재한 민간투자회사 KKR社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인수를 성사시키기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KKR社는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컴퍼니社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왔던 글로벌 민간투자기업이다.
매각금액은 10억2,200만 유로(1,380억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매각대상에는 혈당측정계 및 혈당측정용 스트립 제품들인 ‘컨투어’(Contour)와 수술용 절개도구인 ‘브리즈 2’(Breeze 2), ‘엘리트’(Elite) 및 ‘마이크로렛’(Microlet) 등이 포함됐다.
매각절차는 법적 승인과 관행적인 절차들을 거쳐 내년 1/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엘 그룹 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바이엘 헬스케어 사업부의 베르너 바우만 사장은 “오랜 기간 동안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던 데다 KKR社로부터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는 파나소닉 헬스케어社에 우리의 당뇨관리 사업부문을 매각키로 한 것은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보고 성사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파나소닉 헬스케어 홀딩스社의 켄지 야마네 사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상호보완적이면서 목표를 공유해 왔던 관계인 만큼 바이엘 당뇨관리 부문 재직자들의 고용을 승계할 것”이라며 이번 합의가 정상에 서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KKR社의 요하네스 후스 유럽‧아프리카 및 중동지사장과 KKR 일본지사의 히로 히라노 사장 또한 “바이엘 당뇨관리 사업부가 파나소닉 헬스케어社와 KKR社를 회사의 차기 성장을 견인해 줄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선택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우리가 보유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 당뇨관리 분야에서 글로벌 파워하우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엘 그룹의 당뇨관리 사업부는 혈당측정계와 수술용 절개도구 및 당뇨관리용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서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글로벌 리더업체의 한곳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 9억900만 유로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