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타비스, 호흡기 치료제 부문 AZ에 매각키로
‘투도자’ ‘달리레스프’ 북미 개발ㆍ발매권 등 인수인계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2-06 05:23   수정 2015.02.06 07:18

악타비스社가 자사의 미국 및 캐나다 브랜드-네임 호흡기 치료제 부문을 아스트라제네카社에 넘긴다.

양사는 아스트라제네카측이 악타비스의 미국 및 캐나다시장 브랜드-네임 호흡기 치료제 부문을 6억 달러의 계약성사금과 함께 차후 매출실적에 따라 한자릿수 단위의 로열티를 추가로 지급키로 하는 조건에 인수키로 최종합의했다고 5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측은 ‘투도자 프레세어’(Tudorza Pressair: 아클리디늄 브로마이드 흡입용 분말제)와 ‘달리레스프’(Daliresp: 로플루밀라스트) 등 2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들의 미국 및 캐나다시장 개발‧발매권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투도자 프레세어’는 1일 2회 복용하는 장기지속형 무스카린 길항제(LAMA) 계열의 COPD 치료제이다. ‘달리레스프’의 경우 유일하게 1일 1회 경구복용하는 포스포디에스테라제-4(PDE4) 저해제이다.

이들 2개 제품들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만 총 2억3,000만 달러 가량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었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이들 2개 COPD 치료제들 이외에 미국 및 캐나다시장에서 ‘LAS40464’의 개발권을 갖게 됐다. ‘LAS40464’는 아클리디늄과 장기지속형 베타촉진제를 흡입용 건조분말제 타입으로 복합한 LAMA+LABA 약물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듀어클리어 제뉴에어’(Duaklir Genuair)라는 제품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측이 지난해 11월 EU 집행위원회로부터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LAS40464’의 개발권을 갖는 대가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악타비스측에 1억 달러를 추가로 지급키로 했다. 악타비스측의 경우 현재 자사가 아스트라제네카와 맺고 있는 제휴관계의 일부 조항 개정을 포함한 일련의 계약승인 및 허가 사안들에 동의하기로 했다.

악타비스社의 브렌트 손더스 회장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우리는 중추신경계와 여성건강, 비뇨기계, 위장관계, 항감염제, 심혈관계, 피부질환, 에스테틱 및 안과 분야의 치료제 등 핵심부문들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면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덕분에 지난해 11월 엘러간社 인수에 합의하면서 구축하게 된 글로벌 브랜드 제품력에 한층 다양성을 수혈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손더스 회장의 설명이다. 단기적으로는 사업개발 또는 신속한 채무상환을 통해 사세확장에 투자할 여력도 보유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손더스 회장은 또 브랜드-네임 호흡기 치료제 부문의 매각이 현재 자사가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제네릭 호흡기 치료제 부문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폴 허드슨 미국지사 사장 겸 북미사업부 부사장은 “악타비스측과 합의에 도달한 덕분에 우리가 스페인 알미랄社(Almirall)로부터 인수한 호흡기 치료제 부문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장기적인 가치창출 측면에서 볼 때도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도자’와 ‘달리레스트’를 수혈함에 따라 우리의 빅 마켓에서 매출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호흡기 치료제 부문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도 플러스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사간 합의에 따른 세부절차들은 1/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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