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는 자회사인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가 진행 중인 에볼라 백신 개발 프로그램의 진행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에서 글로벌 연구기관 및 비 정부기구들로 구성된 한 컨소시엄이 거액을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공표했다.
‘혁신적 의약품 이니셔티브’(IMI: The Innovative Medicines Initiative)로 명명된 이 컨소시엄이 에볼라 백신 개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제조, 환자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억 유로 이상을 제공키로 했다는 것.
이 지원금에는 또한 유럽연합(EU)의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2020’(Horizon 2020)과 유럽제약산업연맹(EFPIA)에서 일부를 지원하는 성격도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IMI는 보다 우수하고 안전한 의약품들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된 유럽 최대의 민‧관 컨소시엄이다.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 뿐 아니라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 옥스퍼스대학, 프랑스 국립보건원(INSERM) 및 무라즈센터,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 A/S社(Bavarian Nordic), 독일 제약기업 비발로긱스社(Vibalogics), 그라민 재단 및 월드비전 아일랜드지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존슨&존슨社 글로벌 제약사업부의 폴 스토펠스 최고 학술책임자는 “에볼라가 지구촌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와 학술기관, 비 정부기구 등이 힘을 합치는 일은 현재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IMI를 통해 EU 집행위원회가 지원을 제공키로 함에 따라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 맞서 백신 개발을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의 피터 파이오트 교수는 “현재의 판데믹 상황 뿐 아니라 미래의 창궐에 대비할 효과적인 백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이 힘을 합치게 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금이야말로 현재의 에볼라 위기를 고립과 격리가 유일한 통제수단인 가운데 불거진 마지막 판데믹 상황으로 자리매김시킬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존슨&존슨측에 따르면 지원금은 총 4개의 프로젝트들로 구성되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중 3개 프로젝트는 임상 1상, 2상 및 3상 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프라임 부스트 백신의 생산용량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4번째 프로젝트의 경우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혁신적인 방법과 기술을 찾는 데 주안점이 두어져 있다.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의 요한 판 후프 글로벌 감염성 질환 및 백신 개발 부문 사장은 “여전히 에볼라에 감염되는 환자들이 존재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미래에 또 다른 창궐 위기가 도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며 “EU 집행위원회가 지원을 제공키로 한 것은 환영해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개발 중인 에볼라 백신의 임상 1상‧2상 시험을 총괄하고 있는 옥스퍼드대학의 앤드류 폴라드 교수와 매튜 스네이프 박사는 “이미 착수된 시험에서 자원자들에게 놀라운 수준의 반응이 나타났다”며 “허가를 취득할 경우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창궐하고 있는 에볼라 위기를 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존슨&존슨社는 지난 6일 개발 중인 에볼라 예방백신이 자회사인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에 의해 착수되었음을 공표했었다. 이 시험은 옥스퍼드대학 의대 소아과 연구팀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존슨&존슨측은 아울러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측이 바바리안 노르딕社와 손잡고 총 40만회분 이상의 프라임 부스트 백신을 생산해 오는 4월까지 대규모 임상시험에 사용될 것이라고 공개하기도 했었다.
또한 올 한해동안 총 200만회분을 생산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12~18개월 이내에 생산량을 500만회분까지 빠르게 확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상태라고 덧붙였다.
존슨&존슨은 지난해 10월에도 개발 중인 에볼라 백신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최대 2억 달러를 투자할 것임을 밝힌 바도 있다. 당시 존슨&존슨측은 백신 개발에 따른 위험을 분담하기 위한 차원에서 정부와 비 정부기구들에 의한 자금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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