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항생제 내성균 저해제를 개발하기 위한 3자 합의가 성사됐다.
로슈社와 일본 메이지제약社, 캐나다 제약기업 페도라 파마슈티컬스社(Fedora)는 베타 락타마제 저해제로 현재 임상 1상 시험이 진행 중인 ‘OP0595’의 개발 및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로슈는 ‘OP0595’의 개발 및 발매와 관련한 글로벌 마켓 전권을 보장받게 됐다. 다만 일본시장의 경우 메이지제약이 단독발매권을 갖기로 했다.
베타 락타마제 저해제들은 지난 1940년대에 개발되어 항생제 시대를 연 페니실린을 필두로 세포로스포린, 모노박탐 및 카바페넴 등을 포함하면서 글로벌 항생제 매출의 65% 정도를 점유해 왔던 베타 락탐系 항생제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OP0595’의 경우 베타 락탐系 항생제와 병용을 통해 다제내성균들을 포함한 장내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중증 감염증을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는 약물이다.
로슈社 제약 연구‧초기개발(pRED) 부문의 재닛 해먼드 감염성 질환 책임자는 “지구촌 차원에서 항생제 내성과의 전쟁이 갈수록 커다란 위협으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에서 새로운 항생제들의 출현은 시급하게 요망되고 있는 현안”이라며 “항생제 분야에서 강력한 유산을 보유한 로슈가 이번 제휴를 통해 한층 배가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베타 락타마제 저해제 ‘OP0595’는 스펙트럼이 넓은 다제내성균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어서 각종 난치성 감염증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치료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합의에 따라 메이지제약과 페도라는 차후 개발, 허가취득 및 매출 등에서 성과를 도출했을 때 최대 7억5,000만 달러의 성과금을 로슈측으로부터 지급받기로 했다. 아울러 제품발매가 성사되었을 때 매출액에 따라 금액을 달리하는 로열티까지 보장받았다.
메이지제약社 신약개발 부문의 히토시 야마구치 사장은 “로슈의 연구진과 손잡고 새로운 세균감염증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로슈으 폭넓은 개발역량과 제조력, 마케팅 노하우를 등에 업을 수 있게 된 만큼 성공적인 결과의 도출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페도라 파마슈티컬스社의 크리스토퍼 G. 마이스티치 회장 또한 “그 동안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베타 락타마제 저해제에 속하는 ‘OP0595’를 베타 락탐系 항생제들과 병용했을 때 내성이 고도로 강한 균주들이 박멸되는 인상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다제내성균과의 싸움에서 주목할 만한 진보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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