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항당뇨제 ‘빅토자’ 비만 치료제로 “OK”
내년 상반기 중 ‘삭센다’ 제품명 발매 착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2-24 11:06   수정 2014.12.24 11:07

노보노디스크社는 FDA가 ‘삭센다’(Saxenda: 리라글루타이드 3mg)를 비만 치료제로 발매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23일 공표했다.

비만 치료를 위해 1일 1회 투여하는 최초의 휴먼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로 발매를 허가받았다는 것.

특히 ‘삭센다’는 노보노디스크가 항당뇨제로 발매하고 있는 ‘빅토자’와 이름 및 용량만 다를 뿐, 동일한 약물이다. ‘빅토자’의 경우 0.6mg, 1.2mg 및 1.8mg 등의 용량으로 사용되고 있다.

‘삭센다’의 구체적인 적응증은 체질량 지수(BMI) 30kg/m² 이상의 성인 비만환자 또는 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과 같이 체중과 관련이 있는 병발증상들을 동반한 BMI 27kg/m² 이상의 과다체중자들이 지속적인 체중관리를 위해 칼로리 섭취량 감소 및 운동량 증가에 병행하는 피하주사제 보조요법제 용도이다.

노보노디스크社의 마즈 크로그스가르드 톰센 회장은 “상당수의 비만환자들이 병발증상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어서 ‘삭센다’가 임상적으로 유의할 만환 수준의 체중감소 성취 및 유지용도와 함께 체중과 관련이 있는 병발증상들을 개선하는 용도의 약물로도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9월 11일 FDA 산하 내분비계·대사계 약물 자문위원회(EMDAC)가 심의를 진행한 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14표·반대 1표로 ‘삭센다’의 지속적인 체중관리 효용성이 위험성을 훨씬 상회한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과 관련해 나온 것이다.

노보노디스크측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삭센다’를 미국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삭센다’가 새로운 블록버스터 비만 치료제로 관련시장의 비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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