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산하 기관에 대한 경영진단 작업이 시작됐다. 약사회는 22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산하 기관에 대한 경영진단 평가에 들어갔다.
경영진단 평가는 '투명회무'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각오로 회무에 임하겠다는 현 조찬휘 집행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평가 작업은 외부 회계기관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22일부터 24일까지 3일에 걸쳐 대한약사회관에 관계자들이 직접 나와 자료와 서류를 살펴보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월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약간의 고통과 불편이 따르겠지만 경영진단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이번달 경영진단 평가는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약사공론과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 등 약사회 산하 3개 기관에 대한 경영진단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이 작업이 진행된 이후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인지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주변에서 당초 약사공론을 비롯한 3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던 경영진단 평가 대상 기관이 갑작스럽게 바뀐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을 두는 모습이다.
당초 경영진단 평가는 약사공론과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 등 약사회 산하 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며칠 사이 대상 기관에서 약사공론이 빠지고, 대한약사회 사무처가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약사공론이 대상 기관에서 제외되고, 대한약사회 사무처가 경영진단 평가 대상이 된 것으로 안다"면서 "갑자기 대상 기관이 바뀐 배경은 모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영진단 평가를 진행한다면 사무처를 포함하는 것은 후순으로 놓더라도, 정말 경영개선이 필요한 곳이 대상이 되는 것이 맞다"면서 "한정된 회원의 회비로 운영되는 약사회 사무처의 회비 운영 부분을 들여다 보는게 도움이 되겠느냐"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일부 기관이 경영진단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당황하는 모습"이라고 전하면서 "경영진단 평가를 진행한다면 적자 얘기가 나오는 곳에 대해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