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약학대학 등 9개 단과대학 체제 유지'
약학대학 이공계열 편제 계획 수정…"황선혜 총장 주문 따른 것"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2-11 10:50   수정 2014.12.11 10:56
숙명여대가 약학대학을 이공계열로 편제하려는 계획을 수정했다. 약학대학 등을 기존 단과대학 형태로 유지하는 수정안이 제시됐다.

손병규 숙명여대 기획처장은 최근 진행된 숙명여대총동문회 송년이사회에서 이러한 뜻을 전달했다. 기존 체제를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라는 황선혜 총장의 주문이 있었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는 것이 주변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 자리에서 손 처장은 '개편안을 기획처에서 마련하고, 의견을 수렴한 다음 수정안을 도출해 의결기구를 거쳐 결정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면서 '이번 개편안은 숙명여대가 과거보다 위상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있어 개편안을 통해 위상을 회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학대학 약학부를 포함해 9개 단과대학을 4개로 개편하는 것은 각 단과대학의 정체성을 미처 고려하지 못한데서 나온 것'이라면서 '특정 단과대를 염두에 두고 개편안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원안에서 다시 수정안을 만들었다는 점도 설명했다. 기존 체제인 9개 단과대학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정안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손 처장은 이번 수정안이 기존 체제를 유지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황선혜 총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12월말까지 의결과정이 남아 있는 상황이고, 학생과 교수 등 구성원의 동의를 얻어 교무위원회를 통해 최종 의결절차를 거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손병규 처장은 약업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동문회 이사회 자리에서 발언 기회를 얻어 기존 체제 유지와 수정안 마련에 대해 언급했다"면서 "앞으로 수정안을 놓고 대학 구성원과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을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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