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스위스에 본사를 둔 EU 굴지의 약국체인업체 얼라이언스 부츠 GmbH社(Alliance Boots)가 중국 7위의 의약품 도매업체인 난징의약유한공사(南京醫藥有限公司)의 지분 12%를 인수했다고 지난 4일 공표했다.
이번 인수 건은 아울러 양국 정부로부터도 승인받았다고 얼라이언스 부츠는 덧붙였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얼라이언스 부츠는 난징의약의 두 번째 대주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사회를 구성하는 이사 일부와 최고위 임원진에 1명을 각각 선임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받게 됐다.
이에 앞서 얼라이언스 부츠는 지난 2012년 9월 약 5,600만 파운드(5억6,000만 위안) 규모의 사모(私募) 발행을 통해 난징의약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얼라이언스 부츠는 지난 2008년 광저우의약유한공사(廣州醫藥有限公社)와 합작하면서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었다. 덕분에 얼라이언스 부츠는 진출시장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사업개발에도 가속페달을 밟는 등의 성과를 누려왔다.
한편 난징의약유한공사는 중국 굴지의 의약품 도매업체로 총 300개에 가까운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을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11월 현재 5,000여명의 재직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20억 파운드(200억 위안) 정도이다.
얼라이언스 부츠社는 국제적인 헬스‧뷰티 체인업체로 잘 알려져 있는 기업이다. 전 세계 27개국에 진출한 가운데 12만여명의 인력이 재직하고 있다.
11개국에 총 4,600여곳의 헬스‧뷰티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4,450여곳이 약국이다. 지난 2012년 6월에는 미국의 양대 드럭스토어 체인업체인 월그린社(Walgreens)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기도 했었다.
2013/14 회계연도에 234억 파운드(약 364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