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일반약 가격을 비교한 결과, '돌코락스 좌약'의 가격이 최고 3000원, 최저 1000원으로 나타나 200% 차이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다국적 제약회사의 일반의약품 16종, 의약외품 10종 등 총 26개의 국내 약국 유통채널에 따른 판매가격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 21개(세타필로션, 세타필크림, 리스테린, 리누후레쉬, 옵티후리익스프레스 등 5개 제품의 경우 제품 용량이 다양하게 조사돼 국내 평균값 및 최고값·최저값 비교에서 제외)제품의 약국 최고값과 최저값을 비교한 결과, 일반의약품에서 가격 차이가 가장 많은 품목은 둘코락스 좌약으로 그 차이는 200%였다.
라미실크림과 애드빌정이 각각 166.7%, 잔탁75mg과 애드빌 리퀴겔 연질 캡슐이 각각 100%의 차이가 있었고 총16개 제품 중 14개(87.5%)가 50%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의약외품에서는 폴리덴트 의치접착크림의 가격차이가 66.7%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오랄비 50m 에센셜 치실 60%, 폴리덴트 틀니세정제 53.8% 순이었다.
조사대상 제품 중 약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18개 제품(일반의약품 16개 및 의약외품 2개)의 단위값 평균을 약국 유형별로 비교한 결과, 동네약국(100) > 클리닉약국(96.0) > 병원 문전약국(95.7) > 대형약국(85.8) 순으로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드럭스토아, 대형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7개 제품의 단위가 평균을 비교해보면, 편의점(100) > 드럭스토아(81.3) > 약국(80.3) > 대형마트(73.9) > 온라인쇼핑몰(62.6) 순으로 가격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약국, 드럭스토아, 대형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7개 제품의 단위가 평균을 비교해보면, 편의점(100) > 드럭스토아(81.3) > 약국(80.3) > 대형마트(73.9) > 온라인쇼핑몰(62.6) 순으로 가격이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