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4잔 커피 음용 당뇨병 25% 감소”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보고서 발간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1-17 14:29   

지난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이었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치료법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에서 국제연합(UN)이 지난 2006년 발의해 이듬해 11월 14일을 첫 기념일로 정한 후 연례화됐다.

이와 관련, 영국에 소재한 비영리 기구 ‘커피과학정보연구소’(ISIC)가 14일 공개한 당뇨병 보고서의 내용들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첫호가 발간된 ISIC의 당뇨병 보고서는 최신 연구결과들을 수록하면서 올해로 제 3판이 발간됐다. 첫호의 경우 지난 2012년 1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세계 당뇨병 예방회의’ 개최기간에 맞춰 발간이 이루어졌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3억8,000만명을 상회하는 데다 매년 5,480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부담을 유발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해마다 관심도가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규칙적으로 적절한 양의 커피를 음용할 경우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 상당한 도움이 기대된다고 언급하면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즉, 역학조사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매일 3~4잔의 커피를 마실 경우 2형 당뇨병 발병률이 커피를 전혀 또는 1일 2잔 이하로 마시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25% 정도 감소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매일 한잔의 커피를 마실 때마다 2형 당뇨병 발병률이 7~8% 정도씩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그 동안 도출된 연구결과들을 보면 이 같은 커피 음용의 당뇨병 예방효과가 카페인에 기인한 것일 가능성은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최신 연구사례들을 심층분석해 보면 일반커피와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그룹에서 모두 2형 당뇨병 발병률 감소효과가 눈에 띄었기 때문이라는 것.

보고서는 또 2형 당뇨병 발병률 감소에 영향을 미친 커피의 유형과 관련, 필터로 여과한 커피가 그냥 끓인 커피보다 좀 더 유의할 만한 수준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디카페인 커피의 2형 당뇨병 예방효과가 한층 두드러진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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