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가 의약품 재분류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얘기가 유예된 피임제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대한약사회는 의약품 재분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와 관련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26일 진행된 상임이사회를 통해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앞으로 의약품재분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경우를 대비해 여기에서 다룰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준비하자는 것이다.
연구용역은 의약품재분류 알고리즘에 대한 검토와 새로운 알고리즘을 마련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해외 사례를 살펴보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 지난 2012년 재분류에서 보류된 피임제와 스테로이드 외용제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상임이사회를 통해 연구용역 관련 안건이 의결됐다"면서 "알고리즘이나 해외사례 등에 내용이 집중될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약분업 이후 의약품재분류는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이뤄져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됐다.
대상 품목은 모두 504품목이었으며,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262품목이,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200품목이 전환됐다. 또, 히알루론산나트륨 0.1% 등 42개 품목은 동시품목으로 분류됐다. 특히 피임제와 관련해서는 논란이 지속되면서 3년간 분류가 유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