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새 통풍 치료제 허가신청 임박
레시누라드 고무적 임상 3상 시험 3건 결과 공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8-14 05:41   수정 2014.08.14 07:10

아스트라제네카社가 가까운 장래에 새로운 통풍 치료제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통풍 환자들을 위한 신약으로 개발을 진행해 왔던 선택적 요산 재흡수 저해제(SURI) 레시누라드(lesinurad)의 고무적인 임상 3상 시험결과 3건을 13일 공개했기 때문.

이에 따르면 ‘CLEAR1 시험’과 ‘CLEAR2 시험’, 그리고 ‘CRYSTAL 시험’ 등으로 구성된 이들 임상 3상 시험사례들에서 레시누라드는 URAT1 운반체의 작용을 저해해 요산 배출량을 증가시켜 혈중 요산 수치(sUA)를 낮추는 데 괄목할 만한 효능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社는 이에 따라 연내에 한 학술회의 석상에서 이들 임상 3상 시험결과를 공개한 후 레시누라드 200mg 제형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레시누라드는 아스트라제네카社가 지난 2012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아디아 바이오사이언시스社(Ardea Biosciences)를 12억6,0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하면서 확보했던 신약후보물질 기대주이다.

이날 공개된 내용을 보면 ‘CLEAR1 시험’ 및 ‘CLEAR2 시험’은 크산틴 산화효소 저해제 알로푸리놀에 병행해 레시누라드 200mg 및 400mg을 1일 1회 복용토록 하면서 진행되었던 연구사례들이다.

복용대상은 알로푸리놀 단독복용으로 요산 수치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통풍 환자들이었다.

‘CRYSTAL 시험’의 경우 역시 크산틴 산화효소 저해제의 일종인 페북소스타트 80mg을 1일 1회 복용하면서 레시누라드 200mg 및 400mg을 1일 1회 병용토록 하면서 진행되었던 케이스이다.

통풍결절 침착이 눈에 띄는 통풍 환자들이 ‘CRYSTAL 시험’의 복용대상이었다.

그 결과 ‘CLEAR1 시험’ 및 ‘CLEAR2 시험’에서 레시누라드 200mg 및 400mg을 알로푸리놀과 병용한 그룹은 6개월 후 요산 수치가 목표치인 6.0mg/dL 이하에 도달한 환자들의 비율이 알로푸리놀 단독복용群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CRYSTAL 시험’의 경우에도 레시누라드 400mg을 페북소스타트와 병용한 그룹은 6개월 후 요산 수치가 목표치인 5.0mg/dL 이하에 도달한 환자들의 비율이 페북소스타트 단독복용群과 비교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한 수준의 우위를 내보였다.

다만 레시누라드 200mg 복용群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한 우위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이 경우에도 페북소스타트와 플라시보를 병용한 그룹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볼 때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작용의 경우 ‘CLEAR1 시험’ 및 ‘CLEAR2 시험’에서는 상기도 감염증과 비인두염, 요통 등이 수반된 것으로 관찰되었고, ‘CRYSTAL 시험’의 경우 비인두염, 관절통, 상기도 감염증 등이 눈에 띄었다.

중증을 포함한 신장 관련 부작용 및 신장결석 발생률은 레시누라드 200mg 및 크산틴 산화효소 저해제 병용群과 플라시보 및 크산틴 산화효소 저해제 병용群에서 대동소이한 수준을 보인 반면 레시누라드 400mg 및 크산틴 산화효소 저해제 병용群에서는 좀 더 높게 나타났다.

이들 3개 시험사례들에서 안전성 및 내약성에 대한 평가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브리그스 모리슨 글로벌 개발담당 부회장 겸 최고 의학책임자(CMO)는 “전체 통풍 환자들의 40~70%가 기존의 표준요법제들로 요산 수치를 목표한 수치로 끌어내리는 데 실패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어서 아직까지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레시누라드를 다른 약물들과 병용하는 요법이 통풍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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