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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메이커’ 엘러간社가 캐나다 최대 제약기업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社의 거듭된 인수 시도와 관련, 다시 한번 확고한 의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헤지펀드 업체인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社(Pershing Square)가 지난 7일 제시했던 임시 주주총회 소집 및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Proxy Solicitation)와 관련, 11일 비토 의사를 공표한 것.
현재 엘러간社의 지분 9.7%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社는 밸리언트측이 내놓은 제안을 수용해 엘러간株 한 주당 밸리언트株 1.22659株의 비율을 적용해 100% 주식으로 교환하는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밸리언트는 지난 5월 30일 엘러간 발행주식 한 주당 현금 72.0달러와 자사의 일반주 0.83株를 교환하는 등 총 538억 달러 상당으로 상향조정된 인수案을 제시했지만 엘러간측이 받아들이지 않자 지난달 18일 이번에는 회사가 아니라 엘러간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교환오퍼’(Exchange Offer)에 착수한다고 공표했었다.
당시 밸리언트측은 추가로 상향조정하지 않고 동일한 수준의 조건을 제시하되, 현금 및 주식 배분비율을 달리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을 주주들에게 보장한 바 있다.
엘러간측은 11일 재차 부동의 비토 의사를 내놓으면서 현직 이사들이 교체되어선 안될 이유를 설명했다.
즉, 임시주총이 소집될 경우 주주들에게 현재 회사의 이사진 대부분을 해임토록 하는 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의 이사들이 퍼싱 스퀘어측에 의해 권고될 신임이사 지명자들과 비교했을 때 업계에서 훨씬 오랜 경륜을 쌓은 제약通들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
뒤이어 엘러간측은 회사의 장‧단기 유기적 성장案과 성장제고 계획, 주주들을 위한 주식가치 제고案 등의 플랜을 실행에 옮겨나갈 것임을 거듭 분명히 했다.
엘러간은 아울러 퍼싱 스퀘어측이 기존의 이사진 대부분을 교체하려는 것은 회사의 가치를 크게 평가절하한 수준에 불과한 데다 주주들에게도 미래의 위험과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는 밸리언트측의 인수시도를 보다 밀착지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무엇보다 밸리언트측이 우리 회사 뿐 아니라 투자업계의 주요인사들에 의해 제기된 심각한 우려항목들을 불식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회사 내부는 물론이고 외부의 투자업계에서도 밸리언트측의 제안은 엘러간의 유기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없는 부족한(anemic) 수준의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엘러간측은 회사가 전통적으로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점과 함께 기존 이사진은 회사의 가치창출 역량이 밸리언트측이 제시한 수준보다 훨씬 크다는 믿음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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