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제약기업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社(Valeant)가 미국의 피부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사를 인수했음을 8일 공표해 시선이 쏠리게 하고 있다.
로드아일랜드州 컴버랜드에 소재한 프리시전 더마톨로지社(PreCision Dermatology)가 이번에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社에 의해 인수된 제약기업이다.
이 같은 내용은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社가 최근 주름개선제 ‘보톡스’(오나보툴리늄 독소 A형) 메이커로 잘 알려진 엘러간社를 인수하기 위해 거듭 상향조정한 조건을 제시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여왔음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더욱이 프리시전 더마톨로지社는 피부질환 치료제와 스킨케어 제품 분야에 특화한 제약기업이어서 엘러간社와 회사의 성격이 상당부분 오버랩되는 곳이다.
습진, 피부염, 발진 및 알러지 치료제 ‘로코이드’(Locoid; 하이드로코티손 부틸레이트)와 아토피 피부염 및 접촉성 피부염 치료제 ‘하일라토픽’(Hylatopic; 하이드레이팅 국소도포용 포말제), 여드름 치료제 ‘클린다젤’(Clindagel; 클린다마이신) 등의 국소도포제들이 프리시전 더마톨로지社가 발매하고 있는 주력제품들이다.
최근 온셋 더마톨로직스社(Onset)를 인수하면서 제품력을 한층 보강하고 차별성 있는 제품들을 시장에 발매해 관심을 모아왔던 업체이다.
과연 프리시전 더마톨로지社를 인수한 것이 꿩(엘러간) 대신 택한 국면전환용 대안인지, 아니면 이번 일과 무관하게 엘러간社를 타깃으로 한 M&A를 더욱 강하게 밀어붙일 것인지 차후의 행보를 예의주시해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