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의 동물약 부문 자회사인 엘란코社(Elanco)가 독일 북부도시 쿡스하펜에 소재한 민간기업 로만 SE社(Lohmann SE)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4일 공표했다.
엘란코社가 인수할 대상 가운데는 로만 SE社의 동물약 부문 자회사인 로만 애니멀 헬스社도 포함되어 있다.
로만 애니멀 헬스社는 가금류(家禽類) 백신과 사료 첨가제 등의 분야에서 국제적 선도업체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유럽과 아시아, 북미 등 18개국에 자회사를 둔 가운데 80여개국에 다양한 제품들을 발매해 왔다.
이에 따라 엘란코社는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백신 분야에서 제품력 확대와 백신 제조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면서 강한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가금류 백신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업체의 한 곳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엘란코社는 이에 앞서 지난 2010년 3월에도 화이자社의 동물약 사업부 자산 상당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일라이 릴리社의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엘란코社의 제프 사이먼스 사장은 “동물용 백신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됨에 따라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전략에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을 위한 가치창출에도 한결 힘이 실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이먼스 사장은 “로만 애니멀 헬스社를 인수함에 따라 글로벌 가금류 마켓에서 엘란코의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제품력 뿐 아니라 영업력, 제조역량 등 모든 면에서 상당한 플러스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또 로만 애니멀 헬스를 인수한 것이 안전하고 적정한 가격으로 부족함 없는 식품공급을 가능케 하고자 하는 엘란코의 소임을 다하는 데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엘란코가 과거 수 년 동안 동물약 분야에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해 왔다는 점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엘란코社 R&D 부문의 윌리엄 빌 웰든 부사장은 “지구촌 전체적으로 중산층이 인구 수 뿐 아니라 재력 또한 증가일로를 치달으면서 달걀과 가금류를 찾는 수요 또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 지난 수 십년 동안 증가해 왔던 달걀 생산력은 최근들어 위축되고 있다며 웰든 부사장은 문제점을 언급했다. 따라서 오는 2050년 수요에 부응할 수 있으려면 업계의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웰든 부사장은 강조했다.
한편 양사간 합의에 따라 릴리측은 로만 SE社 및 로만 애니멀 헬스社의 모든 자산을 인수하게 됐다. 인수대상 자산에는 각종 백신과 사료 첨가제 등의 제품 및 영업인력과 함께 독일 쿡스하펜, 그리고 미국 메인州 윈슬로우에 소재한 제조시설 등이 모두 포함된다.
다만 합의 도출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합의에 따른 세부절차들은 2/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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