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69억600만 파운드의 매출실적을 올려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2% 소폭성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24억4,100만 달러로 27% 향상되었음이 눈에 띈 4/4분기 경영실적을 5일 공개했다.
4/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제약 부문이 47억2,10만 파운드로 5% 증가한 가운데 백신 부문이 9억6,700만 파운드로 12% 올라서는 호조를 보였다. 이에 비해 컨슈머 헬스 부문은 12억1,800만 파운드로 제자리 행보를 나타냈다.
AIDS 치료제 부문 합작사인 ViiV 헬스케어社는 3억8,500만 파운드로 15%의 준수한 실적향상을 실현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시장에서 22억7,200만 파운드로 6% 늘어난 실적을 보인 데 비해 유럽시장에서는 19억 파운드로 오히려 2% 뒷걸음쳐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고, 이머징 마켓에서 17억5,500만 파운드로 5%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시장의 경우 5억2,500만 파운드로 16% 급증한 실적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시장에서 제약 및 백신 부문의 매출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3/4분기에 61%나 급감했던 것을 상기하면 완현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음을 방증했다.
제품별 실적으로 시선을 돌리면 천식 치료제 ‘세레타이드’(또는 ‘애드베어’; 플루티카손+살메테롤)가 13억9,800만 파운드로 9% 올라섰고, ‘후릭소타이드’(또는 ‘플루벤트’; 플루티카손)가 2억900만 파운드로 4% 성장률을 내보였다.
항알러지제 ‘씨잘’(레보세티리진)이 3,600만 파운드로 22%의 높은 성장세를 과시했고,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두타스테라이드)가 2억2,600만 파운드로 13% 향상된 실적을 드러냈다. 항생제 ‘오구멘틴’(아목시실린)이 1억6,500만 파운드로 3% 뛰어올랐고, 항암제 ‘보트리엔트’(파조파닙)가 9,000만 파운드로 48%의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백신제품들 가운데서는 파상풍, 디프테리아 및 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가 9,100만 파운드로 65%의 성장률을 보였고,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1억6,100만 파운드로 49% 급증했다.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또는 ‘플루라발’) 또한 8,700만 파운드로 76%에 달하는 고속성장을 뽐냈다.
하지만 중성지방 저하제 ‘로바자’(오메가-3 지방산 에칠 에스테르)가 1억4,000만 파운드로 5% 감소한 가운데 B형 간염 치료제 ‘헵세라’(아데포비어)가 2,300만 파운드에 그쳐 27%나 내려앉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같은 성격의 치료제인 ‘제픽스’(라미부딘)도 4,300만 파운드로 30%에 이르는 높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우울제 ‘세로자트’(또는 ‘팍실’; 파록세틴)가 6,900만 파운드로 14% 물러섰고, 항응고제 ‘아릭스트라’는 3,300만 파운드로 매출이 36% 급감했다.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플로란’(에포프로스테놀) 역시 2,300만 파운드로 21% 뒷걸음쳐 부진 대열에 합류했다.
백신 중에서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B형 간염, 소아마비 및 백일해 5價 백신 ‘인판릭스’ 및 ‘피디어트릭스’가 2억8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매출 자체는 11%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공개된 2013 회계연도 전체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이 265억500만 파운드를 기록하면서 전년도의 264억3,100만 파운드와 거의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70억2,800만 파운드로 4% 감소했다.
사업부별로는 제약 부문이 178억9,800만 파운드로 1%, 백신 부분이 34억2,000만 파운드로 2% 각각 상승했으며,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도 51억8,700만 파운드로 2% 성장률을 기록했다. ViiV 헬스케어社는 13억8,600만 파운드로 제로 성장률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미국시장이 87억3,000만 파운드로 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유럽시장은 75억1,100만 파운드로 1% 하락한 양상을 보였다. 이머징 마켓과 일본시장에서 각각 67억4,600만 파운드 및 18억9,000만 파운드로 공히 2%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품별로 보면 ‘세레타이드’가 52억7,400만 파운드로 4% 성장했고, ‘씨잘’ 또한 1억3,700만 팡누드로 26% 훌쩍 뛰어올랐다. 비강분무형 항알러지제 ‘아바미스’(Avamys; 플루티카손)가 2억4,900만 파운드로 5% 올라섰음이 눈에 띄었다.
항우울제 ‘웰부트린’(부프로피온)이 9,700만 파운드로 14% 준수한 성장률을 내보였다.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프로막타’(엘트롬보팍)가 1억8,600만 파운드로 46%, 항암제 ‘보트리엔트’가 3억3,100만 파운드로 80%에 달하는 고속성장률을 드러낸 것은 공히 눈길을 끌었다.
반면 천식 치료제 ‘세레벤트’(살메테롤)는 1억2,900만 파운드로 10% 물러앉았고, ‘후릭소나제’(플루티카손) 역시 1,100만 파운드로 14% 감소율을 나타냈다. ‘헵세라’가 9,600만 파운드로 21% 역주행했고, ‘제픽스’마저 1억8,200만 파운드로 26%에 달하는 매출감소세를 감추지 못했다.
‘세로자트’ 또한 2억8,500만 파운드로 16% 물러섰고, 하지불안 증후군 치료제 ‘리큅’(로피니롤)이 1억2,500만 파운드로 18% 주저앉았다. 항응고제 ‘아릭스트라’(폰다파리눅스)가 1억6,700만 파운드로 15% 떨어지면서 동반부진을 보였고, 유방암 치료제 ‘타이커브’(라파티닙)도 2억700만 파운드로 13% 수그러들었다.
백신 가운데서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서바릭스’가 1억7,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37%의 감소율을 기록해 가장 하락폭이 컸다.
이날 글락소측은 올해 4~8%의 주당순이익 향상과 2% 안팎의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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