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4/4분기 매출 6% 성장ㆍ순이익은 급감
‘바라크루드’ ‘오렌시아’ 등 호조 제품 세대교체 지속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1-27 11:27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는 매출이 44억4,100만 달러에 달해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6%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7억2,600만 달러로 27.4% 감소했음이 눈에 띈 4/4분기 경영실적을 24일 공개했다.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 이처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해 4/4분기의 경우 인히비텍스社(Inhibitex)를 25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세제혜택 등이 반영됐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BMS는 지난해 4/4분기에 9억2,5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제품별로 4/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B형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어)가 4억1,200만 달러로 14% 뛰어오른 가운데 AIDS 치료제 ‘서스티바’(에파비렌즈)도 4억2,700만 달러로 11% 신장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항암제 중에서는 ‘얼비툭스’(세툭시맙)가 1억8,000만 달러로 5% 늘어났고,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이 3억6,500만 달러로 30% 확대된 실적을 과시했다. 피부암 치료제 ‘어보이’(Yervoy; 이필리뮤맙) 또한 2억6,000만 달러로 23% 증가세를 드러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아바타셉트)의 경우 3억9,700만 달러로 22% 뛰어올랐고, 항당뇨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도 2억2,400만 달러로 13%에 달하는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항당뇨제인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와 ‘바이듀리언’(엑세나타이드 서방제)은 각각 1억500만 달러 및 9,300만 달러로 12%‧60%의 신장률을 내보였다. 전년도에 매출이 급감했던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가 8,100만 달러로 65% 오른 실적을 보인 것도 눈길을 끌었다.

반면 정신분열증 치료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는 오츠카社와 제휴관계를 갱신함에 따라 6억3,500만 달러로 22% 뒷걸음쳤고, AIDS 치료제 ‘레야타즈’(야타자나비어) 또한 3억8,400만 달러로 3% 물러앉았다.

항고혈압제 ‘아바프로’(또는 ‘아발라이드’; 이르베사르탄)는 5,800만 달러로 31% 급락해 특허만료의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다.

신제품들인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와 항당뇨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가 각각 7,100만 달러 및 8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은 미래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었다.

지역별로는 미국시장에서 1% 늘어난 23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 반면 글로벌 마켓에서는 11% 증가한 22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주목됐다.

한편 2013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보면 BMS는 163억8,5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드러내 7%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순이익은 25억6,300만 달러로 30.8% 향상되어 희비가 엇갈렸다.

제품별로는 ‘바라크루드’가 15억2,700만 달러로 10%, ‘스파라이셀’이 12억8,000만 달러 26%, ‘어보이’가 9억6,000만 달러로 36% 각각 뛰어올라 시선이 쏠리게 했다.

‘온글라이자’도 8억7,700만 달러로 24% 성장을 실현했고, ‘오렌시아’가 14억4,400만 달러로 23% 신장되는 호조를 뽐냈다. 이에 비해 ‘아빌리파이’는 22억8,900만 달러로 19% 하락했고, ‘아바프로’ 또한 2억3,100만 달러로 54% 강하했다.

‘플라빅스’는 2억5,800만 달러여서 1년 새 90%의 매출하락이 나타났다.

람베르토 안드레오티 회장은 “4/4분기에도 성장과 사업확대가 지속된 덕분에 탄탄한 경영성적표를 내놓을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장기적인 성공을 담보해 줄 제품개발도 기대에 부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4년은 스페셜티 케어 부문인 바이오파마(BioPharma)와 항종양 면역치료제, C형 간염 치료제 등에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BMS는 2014년도에 한 주당 1.65~1.8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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