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약국' 계속 사업으로 진행될까?
시범사업 마무리 이후 서울시 내년 예산에 관심 집중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12-04 07:01   수정 2013.12.04 07:12

세이프약국이 계속 사업으로 진행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가 올해 6개월간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한 세이프약국은 약국에서 약력관리와 금연프로그램, 자살 예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건강을 챙긴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약국을 이용하는 시민이 어떤 약을 복용하는지 관리하고 종합적인 상담을 진행하겠다는 것이 세이프약국 도입 취지다.

이미 6개월간의 시범사업도 마무리됐다. 4월부터 도봉구와 강서구, 구로구, 동작구 등 4개 지역 50곳 가까운 약국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와 예산반영 여부에 따라 사업이 계속될 것인지 판가름 나게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는게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진행된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았고, 내년 예산안 역시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기 곤란한 단계라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에 대한 공식적인 평가가 나온 것은 아니다"면서 "내년 예산안 역시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언급은 힘들다"라고 전했다.

내년 예산안도 의회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지만 마무리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달 중순쯤 예산과 관련한 의회 일정이 잡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대략적인 가닥이 잡히면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약국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약국이 제공할 수 있는 기본적인 서비스를 체계화하고, 역할에 충실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시범사업에 동참한 지역 약국 관계자는 "약력관리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약국 본래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가 있다"면서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측면에서 보면 약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는데도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주변에 참여한 다른 약국 등에서도 계속 사업으로 진행하면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면서 "다만 상담에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조제 비중이 높은 약국이 참여하기는 쉽지 않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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