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약품 공급 거부, 약사회가 해결해 달라"
8월 '수의사 처방제' 앞두고 해결 여부 관심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5-09 06:38   수정 2013.05.09 06:59

일부 다국적 회사들이 동물의약품 공급을 거부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오는 8월 2일부터 항생제 등의 동물의약품을 대상으로 '수의사 처방제'가 시행 예정인 가운데 나온 말이라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한 약사 회원은 일부 다국적 회사들이 동물의약품을 약국에 공급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를 대한약사회가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레볼루션과 애드보킷, 하트가드 등 다국적 회사에서 제조한 의약품이 도매업소를 통해 유통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에서는 '수의사들의 압력'이라는 말도 있지만 약국에서는 이들 동물의약품을 구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이 약사는 "도매업소쪽에서는 (동물용의약품을 공급하지 않는 것은) 분명히 공정거래법 위반인데 약사회가 왜 가만히 있는지 묻는다"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약사 회원도 "해당 제품들은 약국에 공급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도매업소에서도 약사회 차원에서 해결할 문제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동물용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고,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의사 처방제'를 시행하기로 하고, 관련 규정을 고시했다.

처방 대상으로 지정된 동물의약품은 마취제와 호르몬제, 항생제 등 97개 품목이며, 8월 2일부터 이들 의약품은 수의사 처방전에 의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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