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스社(Vivus)는 자사의 비만 치료제 ‘큐시미아’(Qsymia: 펜터민+토피라메이트 서방제)가 보다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잠재적 제휴대상 제약기업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제휴대상을 물색 중이라는 언급은 비버스측이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자사의 1/4분기 매출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큐시미아’의 실적은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상태이다.
‘큐시미아’는 미국 캘리포니아州 마운틴 뷰에 소재한 제약기업인 비버스社가 지난해 7월 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던 비만 치료제 기대주이다.
특히 ‘큐시미아’는 같은 해 6월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제약기업 아레나 파마슈티컬스社(Arena)의 ‘벨비크’(Belviq; 로카세린)가 로슈社의 ‘제니칼’(오르리스타트) 이후 13년만에 새로운 비만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직후 두 번째로 허가관문을 통과해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켜 왔다.
‘큐시미아’는 지속적인 체중관리를 위해 칼로리 섭취량을 낮추는 식이요법 및 운동에 병행하는 약물로 승인받은 바 있다.
현재 ‘큐시미아’는 체질량 지수(BMI) 30kg/m² 이상의 비만환자 또는 BMI 27kg/m² 이상의 과다체중자이면서 고혈압, 2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최소한 한가지 이상의 비만 관련 합병증을 앓고 있는 이들이 사용하는 치료제로 발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1/4분기 매출현황에 따르면 ‘큐시미아’는 지난해 4/4분기의 200만 달러에 비하면 2배 이상 확대된 41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당초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 이날 비버스측은 ‘큐시미아’와 관련해 FDA가 지난달 16일 위험성 평가‧완화전략(REMS)의 개정을 승인함에 따라 3/4분기부터 약국시장 공급에 한층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비버스社의 리랜드 윌슨 사장은 “일차개원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주요 제약기업들과 협의에 착수했다”며 “이를 통해 ‘큐시미아’의 가치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큐시미아’가 가까운 장래에 시장 비대화를 위한 계기를 포착할 수 있게 될 것인지 주의깊게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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