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社가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로부터 분리된 후 첫 분기별 경영실적을 26일 공개했다.
이날 애브비측에 따르면 1/4분기 매출이 43억2,900만 달러를 기록해 분리 전 제약 부문의 2012년 1/4분기 실적과 비교했을 때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의 호조에 힘입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라고 애브비측은 설명했다.
순이익 또한 9억6,800만 달러에 달해 분리 전 해당 사업부문의 순이익 8억8,300만 달러에 비해 9.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휴미라’는 1/4분기에 총 22억4,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6.0% 늘어난 실적을 과시했다. 미국시장에서 피부질환 및 위장병 관련 적응증으로 상당한 수준의 매출성장을 실현한 데다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이 추가됨에 따라 9억5,600만 달러로 23.7%의 고속성장률을 기록했을 정도.
리차드 A. 곤잘레스 회장은 “독자적인 기업으로서 첫 번째 분기 주당순이익이 당초 목표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성지방 저하제들의 특허만료에도 불구, 강한 매출성장을 실현했을 뿐 아니라 중기 및 말기 단계에 진입한 신약개발 프로그램들이 순항을 지속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특히 이처럼 매출이 신장된 것은 중성지방 저하제 ‘트라이코’(페노피브레이트) 및 ‘트라이리픽스’(서방형 페노피브레이트)가 특허만료에 직면한 가운데 성취한 것이어서 회사의 확고한 제품력을 뒷받침하는 통계치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1/4분기 실적을 제품별로 보면 남성 性腺 기능저하증 치료제 ‘안드로겔’(테스토스테론 겔)이 2억4,000만 달러로 3.4% 확대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소화효소제 ‘크레온’(Creon; 판크레리파제)이 미국시장에서만 9,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32.4%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파킨슨병 치료제 ‘듀오도파’(Duodopa; 레보도파+카르비도파)가 3.900만 달러로 8.3% 올라선 실적을 보였다.
반면 소아 바이러스성 기도감염증 치료제 ‘시나지스’(팔리비주맙)는 3억4,500만 달러(미국시장外)로 1.4% 감소했으며, AIDS 치료제 ‘칼레트라’(로피나비어+리토나비어)도 2억1,900만 달러로 0.9% 소폭감소를 나타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니아스판’(서방형 니아신) 또한 1억8,600만 달러로 2.6% 뒷걸음쳤다.
‘트라이코’ 및 ‘트라이리픽스’의 경우 1억2,800만 달러(미국시장)로 49.6%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해 특허만료에 따른 여파를 여실히 드러냈다.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론’(루프로라이드) 역시 1억8,100만 달러로 9.0% 위축된 실적에 머물렀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제 ‘씬지로이드’(레보타이록신)는 1억1,900만 달러로 7.8% 저하된 실적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애브비측은 2013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한 주당 3.03~3.13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1/4분기 주당순이익의 경우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한 주당 0.68달러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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