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룬드벡 ‘셀린크로’야
알코올 의존성 치료제 유럽시장 발매 스타트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4-23 11:24   수정 2013.04.23 11:27


룬드벡社는 자사의 알코올 의존성 치료제 ‘셀린크로’(Selincro; 날메펜)가 유럽시장에서 첫 공급이 마침내 착수됐다고 22일 공표했다.

노르웨이, 핀란드, 폴란드 및 발트해 3국(라트비아, 에스토이나, 리투아니아) 시장에 공급이 개시되었다는 것. 이들 국가들은 유럽에서도 국민 전반의 음주량이 매우 많은 편이어서 알코올 중독 해소를 위한 의료상의 니즈가 높은 곳들로 손꼽혀 왔다.

룬드벡측은 ‘셀린크로’가 올해 말부터 내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다른 유럽국가들에서도 추가로 공급이 착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셀린크로’는 음주량이 많은 알코올 의존성 환자들을 위한 약물로 지난 2월 말 EU 집행위원회 허가를 취득했던 신약이다.

특히 ‘셀린크로’는 알코올 의존성 환자들에게서 복용 후 6개월이 경과했을 때 음주량을 60% 정도까지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입증된 약물이다.

룬드벡社의 올레 크린츠 글로벌 마켓‧유럽담당 부회장은 “알오올 의존성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셀린크로’를 복용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치료를 단념했을 환자들에게 새롭고 전혀 다른 치료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셀린크로’는 금단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데다 신속한 해독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1일 60g(남성) 이상 또는 40g(여성) 이상을 마셔 음주량이 매우 많은 성인 알코올 의존성 환자들에게서 음주량을 크게 감소시켜 주는 치료제이다.

복용할 때는 복약준수와 음주량 감소를 위해 지속적인 심리사회적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

음주가 예상되면 1~2시간 전에 한정씩 복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셀린크로’는 일부 복용자들에게서 구역, 현훈, 불면증,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대부분 경도 또는 중등도 수준을 보였을 뿐 아니라 지속시간 또한 짧았다.

드디어 공급이 착수된 ‘셀린크로’가 유럽 각국에만 1,400만명 이상에 달하는 가운데서도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는 8%에 불과한 것으로 알코올 의존성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해 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