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매출 늘고ㆍ순이익 줄고..작년 1분기와 판이
매출 8.4% 증가 불구 순이익은 10.6% 감소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4-17 12:16   수정 2013.04.18 11:35

존슨&존슨社가 175억5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려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8.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34억9,700만 달러로 10.6% 감소를 기록한 1/4분기 경영실적을 16일 공개했다.

지난해 1/4분기의 경우 존슨&존슨은 매출이 0.2% 소폭감손 가운데서도 순이익은 12.5%나 향상된 성적표를 손에 쥔 바 있다.

주당순이익은 한 주당 1.22달러여서 전년도와 비교하면 13.5%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분기에 매출이 늘어난 것은 스위스 진단의학업체 진테스社(Synthes)를 지난 2011년 4월 인수한 것과 자사의 데파위(DePuy) 외상(外傷) 사업부를 처분한 데에 따른 5.7%의 실적 플러스 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의 경우 일회성 요인 등을 배제하면 각각 41억 달러와 1.44달러에 달해 2012년 1/4분기와 비교했을 때 8.0% 및 5.1% 향상된 수치에 해당했다고 존슨&존슨측은 설명했다.

알렉스 고스키 회장은 “제약사업 부문에서 최근 출시된 신제품들이 성과를 거둔 데다 진테스 인수가 정혀외과 사업부에 힘을 보탰고, OTC 제품들도 호조를 보였다”며 1/4분기에 준수한 성적표를 건네받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초 제시되었던 올해 전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인 한 주당 5.35~5.45달러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고스키 회장은 덧붙였다.

존슨&존슨측이 이날 공개한 1/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처방약 부문의 경우 67억6,800만 달러의 실적을 거둬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0.4%의 매출신장을 실현했음이 눈에 띄었다.

매출확대에 기여한 제품들을 보면 월 1회 장기지속형 이형성 정신분열증 치료제 ‘인베가 서스티나注’(팔미트산염 팔리페리돈 서방정)가 2억8,400만 달러로 76.4%나 뛰어오른 실적을 과시했고, 신속방출 제형인 ‘인베가’(팔미트산염 팔리페리돈) 또한 1억3,200만 달러로 9.1%의 버금가는 신장세로 힘을 보탰다.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맙)는 3억4,600만 달러로 56.6%의 고도성장률을 내보였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가 16억 달러로 5.2% 늘어난 실적으로 준수한 성적표를 나타냈다. AIDS 치료제 ‘프레지스타’(다루나비어) 역시 3억6,700만 달러로 13.3%의 오름세를 뽐냈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아세트산염 아비라테론)의 경우 3억4,400만 달러로 72.0%에 달하는 초고속 성장이 눈에 띄었으며,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인사이보’(텔라프레비어)도 1억6,200만 달러로 22.7%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가 1억5,800만 달러로 매출성장률 100%를 뛰어넘은 것은 아직 발매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반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콘서타’(메칠페니데이트 서방제)는 2억5,600만 달러로 16.9% 마이너스 성장률을 면치 못했고, 정순분열증 치료제 ‘리스페달 콘서타’(리스페리돈 서방제)마저 3억3,500만 달러로 7.2% 주저앉았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보르테조밉)는 3억5,300만 달러로 0.0% 답보했고, 항궤양제 ‘아시펙스’(라베프라졸)도 1억5,200만 달러로 31.5% 위축된 실적을 보였다. 빈혈 치료제 ‘프로크리트’(에포에틴 α)도 3억7,800만 달러로 0.5% 소폭성장에 그쳤다.

컨슈머 헬스 사업부로 눈길을 돌려보면 36억7,500만 달러로 2.2% 소폭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진통제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및 ‘모트린’(이부프로펜)과 OTC 상기도 감염증 치료제, 베이비케어, 구강청정제 ‘리스테린’ 스킨케어 브랜드 ‘뉴트로지나’ 등이 매출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기기‧진단의학 사업부를 보면 70억6,200만 달러의 매출로 10.2% 두자릿수 성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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