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드벡ㆍ오츠카, 알쯔하이머 신약 공동개발 합의
‘Lu AE58054’ 계약성사금만 1억5,000만$ 기대감 반영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3-27 05:28   수정 2013.03.27 06:55

룬드벡社와 오츠카社가 선택적 5HT6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새로운 알쯔하이머 신약후보물질 ‘Lu AE58054’의 공동개발을 진행키로 합의했음을 26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룬드벡은 미국, 캐나다,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주요 유럽국가 및 북유럽 국가에서 ‘Lu AE58054’의 공동개발 및 코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권한을 오츠카측에 부여키로 했다.

룬드벡과 오츠카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에서 구축한 글로벌 제휴관계를 한층 확대키로 합의했던 파트너 관계이다.

그런데도 양사는 이날 ‘Lu AE58054’의 공동개발 및 코마케팅과 관련한 내용을 추가해 제휴의 폭을 더욱 확대키로 했다면서 그 대가로 룬드벡이 오츠카측으로부터 1억5,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지급받기로 했을 뿐 아니라 개발‧발매에 소요되는 비용을 분담하고, 추후 허가취득과 매출 성과에 따라 최대 6억7,50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네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만큼 ‘Lu AE58054’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인 셈이다.

다만 이날 양사는 더 이상의 구체적인 합의내용은 대외비에 부쳐 공개하지 않았다.

실제로 룬드벡측은 지난해 5얼 ‘Lu AE58054’를 ‘아리셉트’(도네페질)과 병용토록 하면서 진행한 임상 2상 시험에서 고무적인 결론이 도출되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오츠카社의 타로 이와모토 대표이사는 “이번에 ‘Lu AE58054’를 제휴 대상에 추가로 포함시키기로 함에 따라 우리와 룬드벡의 글로벌 제휴관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양사간 시너지 효과 뿐 아니라 ‘Lu AE58054’가 추후 다양한 질병들을 타깃으로 개발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망성에 무게를 실었을 정도.

룬드벡社의 울프 비인베르그 회장은 “고령층에서 알쯔하이머 치료는 니즈가 크게 충족되지 못한 분야”라며 “오츠카와 개발 및 발매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한 것이 ‘Lu AE58054’의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양사는 ‘Lu AE58054’의 임상 3상 시험이 2,500여명의 피험자들을 확보한 가운데 연내에 착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 3상은 경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알쯔하이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운데 ‘아리셉트’와 병용토록 하면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 2상 시험결과의 경우 오는 7월 13~18일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 알쯔하이머협회 연례 학술회의 석상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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