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블록버스터 드럭 강국 부상 노린다
슈퍼스타틴 한해 40억달러 매출 기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3-12 06:57   
일본 제약기업들에 의해 개발되었거나,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3개 신약이 각각 10억달러를 넘어서는 한해 매출실적을 올릴 수 있으리라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이들 3개의 신약 가운데 2개가 '슈퍼스타틴'(superstatins)이라 불리우는 약물들이다.

특히 가장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약물은 시오노기社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발매시 연간 매출액이 40억달러 수준에 달하리라 전망되고 있을 정도다.

현재 시오노기社는 아스트라제네카社와 '크레스토'의 라이센싱 계약(일본은 제외)을 체결한 상태이며, 올해 말경 미국시장에서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카마쿠라 소재 파마포럼연구소는 최근 공개한 '유망신약 후보' 보고서에서 '크레스토'가 일본에서만 연간 600억엔(4억5,300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일본 2위의 제약기업 산쿄社는 쿄와社/닛산 케미컬社로부터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일종인 HMG CoA 환원효소 억제제 피타바스타틴의 라이센싱권을 확보해 둔 상태(유럽시장은 노바티스社가 라이센싱권 확보)이며, 항혈전제 'CS-747'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피타바스타틴과 'CS-747'은 각각 한해 36억달러와 14억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릴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피타바스타틴은 일본에서 허가가 신청됐으며, 미국에서는 아직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발매가 허용될 경우 일본에서만 600억엔 매출이 가능하리라는 분석이다. 일본과 유럽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CS-747'도 400억엔대 거대품목으로 발돋움이 기대되고 있다.

산쿄社는 우베 인더스트리스社와 공동개발한 혈소판 응집 억제제 'CS-747'과 관련, 일라이 릴리社와 라이센싱 계약(일본시장은 제외)을 체결한 바 있다.

여기서 파마포럼연구소가 제시한 예상 매출규모는 해당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수, 관련 치료제들의 매출액, 효능개선에 따른 매출 플러스 요인 등을 감안해 산출된 것이다. 1년 전만 하더라도 로수바스타틴과 피타바스타틴의 예상 매출액은 각각 16억달러와 14억달러 안팎에 불과(?)했었다.

파마포럼연구소의 게이지 나카무라 소장은 "아지노모도社의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나테글리나이드, 후지사와社의 국소용 면역억제제 '프로토픽'(타크로리무스) 등도 각각 연간 최고 9억달러를 상회하는 매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밖에 일본 제약기업에 의해 개발되었거나, 라이센싱권을 확보한 약물들 다수가 일본시장에서 거대품목으로 발돋움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그가 꼽은 약물들은 ▲야마노우찌社의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화이자社와 라이센싱 계약, 예상 매출액 1,200억엔) ▲야마노우찌社/파마시아社의 cox-2 저해제 '쎄레브렉스'(쎄레콕시브; 640억엔) ▲다께다社의 칸데사르탄·HCTZ 복합 항고혈압제(400억엔) ▲오츠카社의 간헐성 파행 치료제 실로스타졸(400억엔) ▲반유社의 '바이옥스'(로페콕시브; 400억엔) ▲산쿄社 고혈압 치료용 안지오텐신 Ⅱ 길항제 올메사르탄(360억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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