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리바’ ‘악토넬’ ‘엔브렐’ 의사 신뢰도 최고
美 시장조사기관, 제품별 정서적 유대감 조사결과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2-15 05:06   수정 2013.02.15 07:19

‘세레타이드’(또는 ‘애드베어’; 플루티카손+살메테롤)가 천식 치료제들 가운데 미국 내 의사들에게 가장 높은 신뢰도(즉, 정서적 유대감: Emotional Connection)를 확보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 중에서는 ‘스피리바’(티오트로피움)가, 골다공증 치료제에서는 ‘악토넬’(리세드로네이트)가, 피임제 중에서는 ‘미레나’(Mirena)가 각각 가장 높은 의사 신뢰도를 나타낸 제품들로 파악됐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들 가운데서는 ‘엔브렐’(에타너셉트)과 ‘휴미라’(아달리뮤맙)가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를 제치고 공동으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해 주목됐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뉴욕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인터액티브社가 지난달 말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해리스 인터액티브社는 지난해 9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총 1,034명의 의사(일반개원의 260명‧전문의 774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조사 대상 전문의들은 알러지 전문의 104명, 호흡기 전문의 207명, 산부인과 전문의 262명, 류머티스 전문의 201명 등이었다.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는 5개 치료제 분야를 대상으로 제품별 신뢰도가 의사들의 처방전 작성에 미치는 영향과 사유를 가늠하기 위해 진행됐다. 신뢰도는 친밀성, 기능성, 정서적 유대감, 해당제품을 발매하는 제약기업 및 제약영업 담당자들에 대한 인식도 등을 기준으로 점수(최대 100점)를 매기는 방식으로 측정됐다.

그렇다면 신뢰도가 높게 나타날 경우 의사들이 해당제품의 효과를 보증하고(endorsed), 사용을 권고할 뿐 아니라 실제로 처방하는 빈도 또한 높아질 것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주목되는 연구결과인 셈이다.

조사작업을 진행한 결과 천식 치료제 부문에서는 ‘세레타이드’가 82점으로 가장 높은 의사 신뢰도를 나타낸 데 이어 ‘심비코트’(부데소나이드+포르모테롤)가 8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COPD 치료제 부문에서는 ‘스피리바’가 84점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세레타이드’(80점), ‘심비코트’(79점), ‘콤비벤트’(이프라트로피움+알부테롤‧72점)의 순으로 랭킹을 형성했다.

골다공증 치료제들 가운데서는 ‘악토넬’(71점)에 이어 ‘에비스타’(랄록시펜), ‘포르테오’(테리파라타이드), ‘프롤리아’(데노수맙) 및 ‘리클라스트’(졸레드론산)가 공히 69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피임제 부문에서는 ‘미레나’가 8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고, ‘누바링’이 76점, ‘로 로에스트린’(Lo LoEstrin)이 74점, ‘데포-프로베라’(Depo-Provera)가 71점으로 뒷자리를 나눠가졌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경우 ‘엔브렐’과 ‘휴미라’가 각각 83점으로 가장 높은 신뢰도 점수를 보인 가운데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가 76점, ‘오렌시아’(아바타셉트)가 74점, ‘맙테라’(또는 ‘리툭산’; 리툭시맙)가 73점 등의 점수를 내보였다.

해리스 인터액티브社의 조셉 보라시 부회장은 “의사들이 제품에 대해 나타내는 신뢰도는 해당제품의 효과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을 수 있음을 이번 조사결과가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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