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사업비를 1조원으로 확대하고 약가책정 및 인하 정책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글로벌 제약으로의 성장이 어렵다는 제약업계의 성토가 이어졌다.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조찬 간담회에서 제약업계는 "제약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가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약가제도 개선을 비롯, 규제개혁과 이를 통한 R&D 투자활성화 환경을 조성해 제약사들이 세계화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건의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오전 7시 30분 국회 본청 의원식당 별실 2호에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약산업의 글로벌 육성 방안을 위해 지원 방향과 제약업계의 애로, 건의사항을 듣기 위한 자리로 마련, 국회 보건복지위원, 각 관련부처 실무담당자(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제약업계CEO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은 “제약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며 “제약산업 진흥을 위해 향후 5년을 바라보는 기틀 마련을 위한 한해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는 약가인하 등으로 제약산업이 어려움이 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더 이상 제약산업의 장애요인 되는 정책은 없도록 노력하겠다. 이에 부응해 제약업계에서도 리베이트를 자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제약협회, 한국신약개발조합,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등 제약업계는 △연구개발자금 1조원 확대 지원 △신약 R&D 투자 활성화를 위한 약가제도 개선 △오픈이노베이션 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 R&D 지원시스템 개편 등을 건의했다.
특히, 제약산업의 재무적 한계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자금 1조원 지원 확대는 전 산업 대비 164%의 GDP 상승효과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