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비밀 원가계산서 제출 '거부'
제약계, 약가원가 누출시 심각한 타격
강희종 기자 hjg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3-08 10:03   
제약업계는 복지부의 보험약가 인하작업과 관련, 제출키로 했던 제조·수입 원가내역서를 영업비밀 보호 차원에서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제약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복지부가 지난 2월말까지 제출토록 했던 △제조의약품 생산가(원료비·관리비·판촉비·이윤·공장도가격등) △수입약품 매출가(단위당가격·판촉비·이윤·경비·관리비등) 내역을 상세히 제출토록 함으로써 사실상 기업의 비밀을 모두 보고토록 하고 있어 이에 응할수 없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 제약협회를 통해 입장을 정부에 전달키로 했다.

또한 첨부서류에 있어서도 원료수입면장, 보세창고료, 하역료, 생산실적, 거래명세서(국내구입분)등을 제출토록 했으며, 이와함께 부재료비 구입과 사용내역도 작성하도록 함으로써 영업비밀 관련 자료도 제시하도록 했다.

제약업계는 복지부의 보험약품 원가분석을 위한 자료제출 요구가 영업비밀이 포함된 지료제출을 요구, 수용할수 없는 부분이 들어있어 제출할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조만간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2월말까지 2천7백여 품목의 보험약품 원가분석을 위해 생산, 수입원가 내역서를 190개사에 제출토록 했으나 6일현재 제출한 업소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