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천식·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를 장착하기 위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장기지속형 무스카린 길항제(LAMA)와 장기지속형 베타2-촉진제(LABA)를 복합한 새로운 COPD 치료제가 유럽에서도 허가신청이 이루어졌기 때문.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제약기업 테라반스社(Theravance)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했던 LAMA 우메클리디늄 브로마이드(umeclidinium bromide)와 LABA 빌란테롤(vilanterol)을 복합한 약물의 허가신청서를 EU에 제출했다고 9일 공표했다.
양사가 1일 1회 복용용 약물로 개발을 진행한 이 복합제 약물은 허가를 취득하면 ‘아노로’(Anoro)라는 이름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 약물은 또 건조분말 흡입기 ‘엘립타 인헤일러’(Ellipta inhaler)를 사용해 복용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달 FDA에도 이 복합제의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특히 우메클리디늄 브로마이드와 빌란테롤을 복합한 이 약물은 지난 2011년 미국시장에서 특허가 만료된 블록버스터 천식·COPD 치료제 ‘세레타이드’(또는 ‘애드베어’; 살메테롤+플루티카손)의 뒤를 잇는 후속제품의 하나로 양사가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던 기대주이다.
이번에 양사는 성인 COPD 환자들의 제 증상을 완화하는 용도의 유지요법용 기관지 확장제로 우메클리디늄 브로마이드와 빌란테롤 복합제의 허가를 신청한 것이다.
양사는 지난해 8월 COPD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우메클리디늄 브로마이드와 빌란테롤 복합제의 임상 3상 시험 5건이 종료되었음을 공표했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미국과 유럽 이외의 세계 각국에서도 올해 이 복합제의 허가신청서를 속속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또 우메클리디늄 브로마이드를 단독요법제로도 연내에 각국에서 허가를 신청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별도로 양사는 지난해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와 빌란테롤을 복합한 약물의 허가신청서를 미국과 유럽에서 제출했었다. 허가를 취득하면 이 약물은 미국에서 ‘브레오’(Breo)라는 이름의 COPD 치료제로, 유럽에서는 ‘렐바’(Relvar)라는 이름의 COPD 및 천식 치료제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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