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는 제약업 부문을 분리해 ‘애브비’(AbbVie)라는 이름의 회사로 분리하는 작업이 마무리되었다고 2일 공표했다.
이와 함께 ‘애브비’의 주식은 이날부터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독자적으로 거래되기 시작했다고 애보트측은 덧붙였다.
‘애브비’는 ‘Abbott’와 라틴어로 생명을 의미하는 ‘vie’를 조합해 탄생한 신조어로 지난해 3월 21일 확정된 새로운 회사명칭이다.
이에 앞서 애보트측은 지난해 11월 28일 이사회가 분할계획을 최종승인하면서 ‘애브비’ 일반株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특별배당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즉, 2012년 12월 12일 현재 ‘애보트’ 일반株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1주당 ‘애브비’ 일반株 1주를 2013년 1월 1일자로 배당키로 했던 것.
애보트는 지난 2011년 10월 19일 2011 회계연도 3/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당시 기존의 회사를 별도의 제약기업 및 헬스케어 컴퍼니 등 2개로 분리하는 플랜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애브비’는 면역요법제와 항바이러스제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의 위치를 구축하는 등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연구중심 메이저 제약기업으로 탄생을 예약했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와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론’(루프로라이드), 소아 하기도 감염증 치료제 ‘시내지스’(팔리비주맙), AIDS 치료제 ‘칼레트라’(로피나비어+리토나비어), 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제 ‘씬지로이드’(레보타이록신), 외분비 췌장 기능부전 치료제 ‘크레온’(Creon; 판크렐리파제) 등이 ‘애브비’에 이관된 제품들.
기존의 명칭을 그대로 승계한 ‘애보트’의 경우 진단의학, 의료기기, 기능식품 및 브랜드 제네릭 의약품(branded generic pharmaceuticals)이 모두 거의 엇비슷한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다양성을 확보한 공룡 헬스케어 컴퍼니로 재출범하게 됐다.
애보트社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로 현직을 유지하게 된 마일스 D. 화이트 회장은 “최고의 난치성 질환들을 겨냥해 고도로 특화된 마켓리더 제품들을 보유한 제약기업으로 발족된 애브비로 옮겨간 우리의 동료들이 새로운 회사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공을 구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애보트는 125년에 달하는 회사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단행한 것이라고 강조한 화이트 회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해 우리 스스로를 변모시키고 나선 것일 뿐 아니라 수많은 환자와 고객, 지역사회, 투자자들에게 기여하는 새로운 방안을 창출한 것”이라는 말로 회사분리의 의의를 강조했다.
한편 애브비를 분가시킨 애보트는 125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전 세계 150여개국에 진출한 가운데 연간 220억 달러 상당의 매출실적을 기록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컴퍼니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현재 애보트의 시장별 매출점유도는 미국 30%, 서유럽·캐나다·일본 및 호주 30%, 인도·중국·러시아·브라질을 포함한 이머징 마켓 40% 등의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 애보트는 오는 2015년까지 이머징 마켓의 매출점유도를 5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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