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2017년까지 14개 블록버스터 보유”
2011년 7개서 2배로 확대 R&D 청사진 공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11-09 05:46   수정 2012.11.09 07:28

노바티스社가 앞으로 5년 뒤인 오는 2017년까지 최소한 14개의 블록버스터 드럭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플랜을 8일 공개했다.

지난해의 경우 노바티스는 7개의 블록버스터 드럭을 보유했었다.

이를 위해 올들어서만 지금까지 9건의 허가취득 또는 허가권고 결정이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차후 12개월여 동안 13건의 임상 3상 시험, 9건의 허가신청서 제출, 최대 7건의 허가신청 여부에 대한 결정 등이 뒤따를 예정으로 있다는 것이 노바티스측의 설명이다.

그러고 보면 노바티스는 지난 2007년 이후로 미국과 유럽, 일본 및 중국 등에서 총 56건의 허가를 취득해 업계를 선도해 왔다.

조셉 지메네즈 회장은 “연구기반 제약기업답게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단계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은 회사의 지속적인 미래 성장을 위한 자리매김을 담보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내역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광범위한 적응증에 걸친 73개 신규조성물질을 포함해 총 139개 R&D 프로젝트의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노바티스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매티닙)이 오는 2014년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 미래 성장의 원천 가운데 하나로 항암제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강조했다.

예를 들면 신형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타시그나’(닐로티닙)의 지속적인 관해 도달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내년에 착수될 예정으로 있는데, 이로부터 긍정적인 결론이 도출되면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에 중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귀결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는 것이다.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의 경우 오는 2017년에 이르면 유방암 적응증으로만 20억 달러 매출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ALK 저해제 ‘LDK378’과 팬-PI3K 저해제 ‘BKM120’ 등의 신약후보물질들이 발매되면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노바티스측은 언급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을 비롯한 각종 유형의 암을 겨냥한 ‘BKM120’의 임상시험이 착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ALK 양성 비소세포 폐암과 뇌 전이에 효과가 입증된 ‘LDK378’은 오는 12월 중으로 임상 3상 시험 착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오는 2014년에 허가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최근 임상 3상 시험에서 급성 심부전 환자들에게 나타낸 효과가 공개된 세레락신(serelaxin)의 경우에는 내년 초에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신청 절차가 착수될 것임을 확실히 했다.

‘AIN457’과 관련해서는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건선 환자들의 제 증상 및 징후 개선에 신속한 효과가 입증되었다며 현재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어서 내년 말이면 허가신청 절차가 착수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다발성 경화증 적응증 추가를 위한 연구도 돌입된 상태임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노바티스측은 보다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R&D 비용의 효율적인 집행을 유지할 수 있기 위해 피험자 충원시간 단축과 비용억제 등을 염두에 둔 신기술 및 방법론이 채택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연구의 질과 환자 안전성 향상에도 무게중심이 두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모바일 필드 모니터링과 연속생산, 원격의료 등이 적극 접목되고 있다는 것이다. 드럭스토어 체인업체 월그린과 협력을 통해 좀 더 실시간에 가까운 입증자료 도출과 임상시험 참여의 벽을 낮추는 노력 등도 기울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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