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칼로리, 기존 상식보다 20% 낮다”
1온스 먹으면 129칼로리 섭취 알려진 것과 32% 격차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7-17 14:38   
아몬드를 먹었을 때 섭취한 칼로리량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20% 정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테면 아몬드 23개 정도에 해당하는 28g(1온스)의 아몬드를 먹었다면 129칼로리를 섭취한 셈에 해당하므로 현재 영양성분표(Nutrition Facts)에 기재되어 있는 160칼로리에 상당히 미치지 못하리라는 것.

미국 농무부 산하 농업연구소(ARS)의 자넷 A. 노보트니 박사 연구팀은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8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아몬드를 섭취했을 예상한 생리적 열량가와 경험적으로 측정한 에너지값의 불일치에 관한 연구’.

노보트니 박사팀은 실제로 소화가 이루어지고 흡수된 칼로리량을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아몬드의 칼로리량을 측정하는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18명의 건강한 성인들을 충원한 뒤 18일 동안 1일 0, 42g 또는 84g의 아몬드를 섭취토록 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10일째 시점부터 매일 피험자들의 소변 및 대변샘플을 채취해 분석작업을 행했다.

그 결과 피험자들은 아몬드 1g을 통해 4.6±0.8 kcal를 섭취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시 말해 아몬드 23개 정도에 해당하는 1온스를 먹었을 때 129칼로리를 섭취한 것으로 분석되어 통상적으로 알려져 있는 수준에 상당정도 미치지 못했던 것.

결과적으로 아몬드 1g을 통해 6.0~6.1 kcal를 섭취하는 것으로 평가한 기존의 ‘애트워터 계수’(Atwater factors; 생리적 열량가)가 실제 칼로리 섭취량을 32%나 과다계상하고 있음이 드러난 셈이다.

연구팀은 “매일 아몬드 84g을 섭취할 경우 에너지 소화흡수율이 5% 정도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즉, 1일 2,000~3,000칼로리를 섭취하는 이들이 그 중 84g을 아몬드 섭취로 대체한다면 칼로리 섭취량 감소 뿐 아니라 월 1파운드 이상의 체중감량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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