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보조원 도입 논의 공식화
지역 약사회, 대한약사회에 건의사항 접수…찬반 논란 될듯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6-11 12:01   수정 2012.06.11 13:23

약국보조원 제도 도입 논의가 공식화될 전망이다.

보조원 제도 도입 문제를 이사회에서 논의하고 대한약사회에 건의하기로 한 충북약사회는 최근 제도 도입과 관련한 의견을 대한약사회에 정식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충북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8일 대한약사회에 약국보조원 문제를 정식 건의했다"라고 설명하고 "이사회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약국보조원 얘기가 다시 거론된 것은 개정 약사법과 무관하지 않다.

약국에서 종업원이 의약품을 취급하면 불법이지만, 개정 약사법이 적용되는 11월 중순부터는 편의점에서 종업원에 의한 상비약 취급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약국과 편의점에서 약사가 아닌 종업원에 의한 의약품 취급의 형평성 문제가 거론되는 것이다. 약국은 불법이고, 편의점은 합법이 되는 합리적이지 못한 구도가 형성된다는 것이 약국종업원 도입을 찬성하는 쪽의 설명이다.

보조원 논의는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약사사회 내부적으로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대립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9년 서울시약사회가 공식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만 봐도 이러한 양상은 그대로 나타난다.

약사보조원에 대한 의견수렴 차원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설문에 응한 2,000여명의 회원 가운데 보조원 제도에 찬성하는 비율은 52.6% 수준을 보였다. 또, 반대 의견은 44.3%로 나타났다.

당시 서울시약사회는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놓고 자체 회의를 진행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공식 건의사항으로 해당 내용이 올라오면서 관련 논의는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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