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제휴업체가 중성지방 저하제 ‘로바자’(Lovaza; 오메가-3 지방산 에칠 에스테르)와 관련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즉, 개발사인 노르웨이 프로노바 바이오파마社(ProNova BioPharma)와 함께 제네릭 메이커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 및 파아 파마슈티컬스社(Par) 등을 상대로 진행해 왔던 소송에서 미국 델라웨어州 지방법원(주심판사·수우 루이스 로빈슨)이 원고측 손을 들어주었음을 29일 공표한 것.
프로노바 바이오파마는 미국 및 푸에르토리코 시장에서 ‘로바자’를 발매할 수 있는 권한을 글락소측에 보장하는 내용의 라이센싱 제휴계약을 체결했던 파트너 업체이다.
글락소측에 따르면 프로노바 바이오파마는 테바와 파아측이 FDA에 ‘로바자’의 제네릭 제형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제출하자 지난 2009년 4월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었다.
그러나 델라웨어州 지방법원은 프로노바 바이오파마가 보유한 특허권(미국특허 번호 5,656,667 및 5,502,077)이 타당하고, 따라서 테바와 파아측이 특허를 침해한 것이 맞다고 판시했다.
해당 미국특허 내용들은 오는 2017년 4월(조성물 특허; 5,656,667) 및 2013년 3월(제법특허; 5,502,077) 각각 만료시점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판결은 프로노바 바이오파마측이 지난해 3월 캐나다 아포텍스社(Apotex)와 분쟁을 타결함에 따라 나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양사는 아포텍스가 오는 2015년 1/4분기부터 미국시장에서 ‘로바자’의 제네릭 제형을 발매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좀 더 빠른 시점에서 발매가 가능토록 한다는 데 합의했었다.
프로노바 바이오파마社의 모르텐 유르스 회장은 이번 판결에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로바자’가 미국시장에서 탄탄한 위치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로바자’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9억1,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7% 향상된 성적표를 내보이면서 블록버스터 드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