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그린(Walgreens)이 ‘친밀도’와 ‘구매 고려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드럭스토어 업체로 선정됐다.
이 같은 사실은 소비자들의 헬스 및 웰빙 니즈(needs)에 따라 약국 브랜드들에 순위를 매겨 14일 공개한 ‘2012년 해리스 폴 에쿼트렌드(EquTrend)’ 조사에서 밝혀진 것이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인터액티브社가 드럭스토어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가치 순위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쿼트렌드 조사 자체는 지난 1989년 이래 정기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의 경우 총 3만8,500여명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동업의향 등을 묻는 내용으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0일까지 이루어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월그린은 69.92의 평점을 얻어 ‘올해의 드럭스토어 브랜드’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CVS가 67.40으로 뒤를 이었으며, 라이트 에이드(Rite Aid)가 62.49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코스트코(Costoco)와 케이마트(Kmart), 타깃(Target), 월마트(Walmart) 등의 약국 부문들이 순위에 포함된 가운데 조사대상 드럭스토어들의 평균평점은 60.54점으로 파악됐다.
결국 소비자들이 의약품을 구입하고자 할 때 대형마트 내 약국보다는 전통적인 드럭스토어를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치높은 유통업체’(value retailer) 부문에서 타깃이 평점 71.30으로 66.77에 그친 월마트를 따돌려 눈길을 끌었으며, ‘고급 백화점 브랜드’ 부문의 경우 노르드스트롬(Nordstrom)이 평점 61.73으로 로드&테일러(Lord & Taylor)의 57.92와 블루밍데일(Bloomingdale’s)의 57.39를 따돌려 주목됐다.
해리스 인터액티브社의 브랜드 자산 설문조사는 친밀도와 품질, 고매 고려도 등을 기준으로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의 관계를 계량화한 척도로 평가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