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제품 신뢰도 ‘비아그라’ ‘시알리스’가 투톱
신뢰도가 처방에 미치는 영향 평가 설문조사 결과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5-11 13:39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실데나필)와 ‘시알리스’(타달라필)가 의사들의 신뢰도가 가장 높은 제품들로 선정됐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뉴욕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인터액티브社가 8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해리스 인터액티브社는 지난 2월 17일부터 27일까지 일차개원의 358명, 정신과의사 192명, 비뇨기과의사 101명, 내분비과의사 108명 등 총 759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제품별 신뢰도가 처방전 작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조사작업은 항우울제, 정신분열증 치료제, 발기부전 치료제, 인슐린外 항당뇨제 등 처방건수가 가장 많은 4개 약효군으로 범위를 좁힌 가운데 이루어졌다. 또한 조사문항은 평소 개벌제품들에 대해 갖는 친밀감(familiarity), 함수관계(function) 교감도(connection), 제약기업 및 해당기업 영업담당자들에 대한 호감 등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는 5개 핵심요인들을 평가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해리스 인터액티브社는 이를 통해 의사들의 처방의향(prescribing intent)을 가늠코자 했다.

조사작업을 진행한 결과 항우울제 분야의 경우 ‘렉사프로’(에스시탈로프람)가 신뢰지수(Trust Index) 74점으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심발타’(둘록세틴)이 72점, ‘웰부트린 XL’(부프로피온 서방제)이 71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조사대상 항우울제들의 평균 신뢰지수는 69점으로 파악됐다.

정신분열증 치료제 부문에서는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가 7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고, 뒤이어 ‘쎄로켈’(쿠에티아핀)이 73점, ‘지오돈’(지프라시돈)이 67점 등의 순을 보였다.

조사대상 정신분열증 치료제들의 평균 신뢰지수는 65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발기부전 치료제 부문의 경우 ‘비아그라’와 ‘시알리스’가 82점으로 공동 1위에 오른 가운데 평균 신뢰지수는 81점으로 분석됐다. 인슐린外 항당뇨제 부문에서는 ‘글루코파지 XR’(메트포르민 서방제)가 77점으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으며, ‘자누비아’(시타글립틴)가 73점,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가 71점이어서 평균 신뢰지수가 71점으로 조사됐다.

제약기업별로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가 ‘아빌리파이’와 ‘글루코파지 XR' 등 2개 제품들을 랭크시켜 눈에 띄었으며, 포레스토 래보라토리스社(렉사프로)와 일라이 릴리社(시알리스), 화이자社(비아그라) 등이 각각 1개 제품을 톱 랭킹에 올려놓아 주목됐다.

해리스 인터액티브社의 조셉 보라시 조사담당 부회장은 “신뢰도가 의사들의 처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신뢰도와 관련한 이번 조사의 5개 조사항목들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한 제약기업들은 의사들의 처방전 작성과 관련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곳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리스 인터액티브社는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를 내년부터 20개 이상의 약효군으로 범위를 확대해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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