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1분기 ‘퀄리티 스타트’ 불구 여기까지?
올해 전체 주당순이익은 12~15% 감소 전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4-30 17:38   

사노피社가 매출이 85억1,100만 유로(약 112억 달러)에 달해 9.4% 뛰어오른 가운데 순이익 또한 24억4,200만 유로(약 32억 달러)로 12.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성적표를 지난 27일 내놓았다.

그렇다면 한마디로 출발이 좋았다는 해석을 가능케 하는 통계수치들인 셈!

이 같은 호조는 이머징 마켓들과 젠자임社 제품들이 인상적인 매출을 기록한 데다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가 두자릿수 성장을 실현한 것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됐다.

그럼에도 불구, 이날 사노피측은 올해 전체의 주당순이익이 12~15% 감소하는 데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와 항고혈압제 ‘아바프로’(또는 ‘아프로벨’; 이르베사르탄) 등 주요제품들이 미국시장에서 특허만료에 직면을 앞두면서 아무래도 여파가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날 공개된 1/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제약 부문이 73억1,600만 유로로 8.8% 성장했음이 눈에 띄었고,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이 8억500만 유로로 11.4% 늘어난 실적을 과시했다.

제네릭 부문은 4억3,900만 유로로 6.5% 신장됐으며, 젠자임社가 4억 유로로 13.7%에 달하는 준수한 성장세를 드러냈다.

반면 백신 부문은 6억1,700만 유로로 0.2% 소폭 물러섰고, 동물약 부문 또한 5억7,800만 유로로 5.4% 뒷걸음쳤다.

제품별로는 ‘란투스’가 11억1,800만 유로의 실적으로 20.9%의 발빠른 성장이 주목된 가운데 항암제 ‘엘록사틴’(옥살리플라틴)이 3억8,400만 유로로 104.3%나 급증한 실적을 올려 매출성장률에 관한 한, 단연 주목을 끌었다.

고셔병 치료제 ‘세레자임’(이미글루세라제)이 1억4,900만 유로로 5.8% 증가한 가운데 폼페병 치료제 ‘마이오자임(또는 ’루미자임‘; 알글루코시다제 α)이 1억1,200만 유로로 17.0% 팽창한 실적을 과시했다. 파브리병 치료제 ’파브라자임‘(아갈시다제 β) 또한 4,700만 유로로 50.0% 뛰어올라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 역시 5억500만 유로로 4.3%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 치료제 ‘제브타나’(카바지탁셀)는 5,400만 유로로 12.5% 팽창해 미래의 기대주로 예의주시할만했다.

이에 비해 미국시장에서 제네릭 제형들에 시장을 내준 항응고제 ‘로베녹스’(에녹사파린)는 5억2,600만 유로에 그쳐 9.8% 마이너스 성장을 감수해야 했고, 항고혈압제 ‘아바프로’(이르베사르탄)도 3억700만 유로로 4.1% 강하한 실적을 보였다.

항암제 ‘탁소텔’(도세탁셀)마저 1억5,000만 유로로 60.7%나 급락해 동반약세 대열에 합류했다. 항알러지제 ‘알레그라’(펙소페나딘) 또한 1억8,200만 유로로 15.7% 떨어졌고,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팍손’(글라티라머)이 2,400만 유로에 그쳐 78.9%나 물러선 것은 눈길이 쏠리게 했다.

이밖에 골다공증 치료제 ‘악토넬’(리세드로네이트)이 3,600만 유로로 25.0% 감소하면서 궤를 같이했다.

크리스토퍼 A. 비바커 회장은 “예상대로 5월 들어 미국시장에서 ‘플라빅스’의 특허가 만료되지만, 중기 성장전망은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미래의 M&A 기상도와 관련해서는 빅딜급 M&A는 없을 것임을 거듭 확인한 뒤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과 이머징 마켓에서 존재감 확대를 위해 일부 보완적인 성격의 스몰딜이 성사될 수 있을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서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는 애밀린 파마슈티컬스社(Amylin)나 휴먼 게놈 사이언시스社 등은 루머에 불과함을 못박았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