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개 일반약에 대한 가격조사 작업이 진행중이다. 자료가 취합되면 분석작업을 거쳐 결과물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돼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복지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주요 일반의약품에 대한 가격을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 의약품은 지난해 기준 다소비 일반의약품 200여개이다.
지역별로 약국을 정해 진행중인 가격조사는 지난해 6월 가격과 올해 4월 가격을 비교해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조사는 최근 들어 일반의약품 공급가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터무니 없이 가격을 인상하는 것에 대해 복지부가 제동을 걸고 나선 셈이다.
실제로 소화제인 A사 ㄱ제품의 경우 최근 공급가격이 두번에 걸쳐 인상돼 일선 약국으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기존 제품에서 포장을 바꾼 것도 아니고, 뚜렷한 이유 없이 비교적 큰폭으로 가격이 뛰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약협회를 통해 출고가를 파악하려 했지만 협회에서 넘어온 자료가 완전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약국을 통한 가격 조사가 마무리되면 분석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조사는 다소비 일반의약품의 판매가격을 조사하는 것과는 별개로 올들어 일반의약품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는 보도가 많아 진행하게 된 것"이라면서 "분석 결과는 국민에 대한 정보 제공이라는 목적도 있어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내부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