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는 매출이 161억3,900만 달러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0.2% 감소했음에도 불구, 비용절감 노력과 신제품들의 호조를 등에 업고 순이익이 39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2.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실적을 17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의 경우 미국시장에서 5.1% 감소했지만, 글로벌 마켓에서는 4.1% 증가해 상쇄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존슨&존슨은 이에 따라 올해 전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한 주당 5.07~5.17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윌리암 C. 웰든 회장은 “최근 발매된 신제품들이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린 덕분에 우리의 환자와 고객들에게 의미있는 혁신을 변함없이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미래에도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1/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컨슈머 헬스 부문이 35억9,500만 달러로 2.4% 줄어든 부진을 보였다. 부정적으로 작용한 환율의 영향 등으로 인해 미국시장 및 글로벌 마켓에서 각각 2.2% 및 2.5% 감소한 매출을 기록하는 데 그친 것.
OTC 부문도 미국시장 매출이 펜실베이니아州 포트 워싱턴에 소재한 맥네일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 공장의 가동중단에 따른 영향을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비해 처방약 부문은 61억3,300만 달러로 1.2% 성장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국시장에서 30억2,600만 달러로 10.8%나 뒷걸음쳤음에도 불구, 글로벌 마켓에서는 31억700만 달러로 오히려 16.5%나 급증한 실적을 거둔 데 힘입은 결과.
처방약 부문의 글로벌 마켓 실적이 이처럼 눈에 띄게 확대된 것은 15억 달러로 18.4% 늘어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과 3억5,300만 달러로 26.1% 신장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보르테조밉), 그리고 2억2,100만 달러로 33.1% 확대된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맙) 등의 기여도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분기실적만 2억 달러에 이른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아세트산염 아비라테론)도 힘을 보탠 것이 눈길을 끌었으며,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인사이보’(텔라프레비어)의 호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었다.
반면 항생제 ‘레바킨’(레보플록사신)의 경우 제네릭 제형들의 공세에 직면해 93.3%나 급감한 2,900만 달러에 머무르는 부진을 보였고, 항암제 ‘독실’(독소루비신 Hcl 리포좀 주사제) 등의 제 3자 공급업체 제조중단으로 미국시장 매출에 여파를 미쳤다.
빈혈 치료제 ‘프로크리트’(에포에틴 α) 또한 3억7,600만 달러로 5.3% 주저앉았고, 정신분열증 치료제 ‘리스페달’(리스페리돈)도 3억6,100만 달러로 10.6% 하락한 실적을 보였다.
한편 의료기기‧진단의학 부문은 미국시장에서 0.2% 성장했지만, 글로벌 마켓에서 0.7% 감소함에 따라 총 64억1,100만 달러로 0.3% 내려앉은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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