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국 월 평균 조제수입이 평균 1121만원으로 나타났다. 2010년 1068만원에서 전년대비 4.96% 증가한 수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13일 공개한 '2011년 진료비통계지표'를 바탕으로 약국 월 평균 조제매출을 산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약제비가 제외된 조제수입을 산출해보면 지난해 전국 약국 2만1079곳의 한 달 평균 조제매출은 1121만원으로 나타났다.
약국 요양급여비용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총 조제료는 2조8375억1900만원으로, 2010년 2조7503만4800만원보다 871억7100만원 늘었고, 약품비의 구성비는 지속적으로 늘어 2010년 76.07%, 2011년 76.51%로 나타났다.
4대 분류별로 급여비를 분석한 결과 기본진료료는 28.65%, 진료행위료 37.76%, 약품비 29.15%, 재료대 4.44%를 차지했다.
진료행의료의 경우 전년대비 0.61%p 증가한 17조4020억2900만원이었으며 기본진료료는 0.44%p 늘어난 13조1997억25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품비의 경우 의료기관을 제외한 약국 순수 비용을 산출하면 9조2435만2800만원으로 전체 약국 약제비의 76.51%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약국 조제료 비중은 낮아졌다. 지난해 약국 조제행위료는 총 2조8375억1900만원으로 전년대비 4.4%p 줄어든 23.49%로 나타났다.
한편, 2011년 요양급여비용은 9조 9,646억원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했고, 의원급 의료기관 2만7837곳의 월평균 진료비 청구액을 산출한 결과, 2983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