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인하 반품 보상 '베스트-워스트' 제약사 가린다
서울도협, 제약사 거래관행 개선 설문조사 진행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3-08 06:20   수정 2012.03.08 06:22

일괄약가인하에 따른 반품 보상이 도매협회 및 도매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도매업계가 반품 보상 '베스트-워스트 제약사'를 가려 대응한다.

서울도협(회장 남상규)은 '제약사의 불합리한 거래관행'에 대해 조사키로 하고, 7일 설문조사에 나섰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제약사의 반품회수 및 정산 지연으로 반품보관 별도 창고, 관리 인력 투입, 추가여신(담보) 제공 등 문제점이 발생하며 도매업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영업상 발생한 정상적인 반품처리 과정도 담당자 사인 필수(상당기간 소요),  실물반품 후 정산기간 장기화(3개월) 등 우월적인 업무 처리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게 서울도협의 판단이다.

서울도협은 설문조사서에서 통상적인 반품 정기기간과 관련,'신속히 정리해주는 베스트 제약사'(국내 5개 다국적 5개), '반품처리 방법이 까다롭고 정리기간이 장기화되고 있는 워스트 제약사'(국내 10개사 다국적 5개사), '현재 반품 금액 및 미정산 반품금액'(회사 및 담당자 비협조로 창고에 보관중인 반품금액, 반품은 제약사로 발송했으나 미정산된 반품금액) 등을 제출해 줄 것을 회원사에 요청했다.

또 약가인하 반품 보상과 관련 '약가인하시 신속하게 보상해주는 베스트 제약사'(국내 10개사 다국적 5개사), '약가인하 보상기간 장기화로 거래관계가 불편한 워스트 제약사', '다양한 증빙서류 제출요구 등 보상신청 과정이 복잡한 워스트 제약사', '제약사의 반품정리가 신속하게 이행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여신(담보) 한도가 초과한 경우 출하중지 및 추가담보를 요구하는 워스트 제약사'를 가려줄 것도 요청했다.

서울도협은  설문조사를 취합해 도매의 정상적인 요구사항을 게속 무시하는 제약사에 거래관행 개선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서울지역 한 도매상 사장은 "반품 보상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부도가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데도 일부 제약사들이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  반품 보상 문제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라도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도매상 사장은 "일부 약국의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도매상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생기며 약국에 현금거래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얘기도 많이 나오는데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약국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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