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보상 혼란 갈등 "복지부 낀 4자 회담 필요하다"
제약 도매 약사회 협의 답 안나와 명령권자가 조정해야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2-29 06:00   수정 2012.02.29 09:33

일괄약가인하에 따른  반품 보상으로 제약사 도매업소 약국 간 혼란이 일고 있지만 정부는 '나 몰라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재해야 한다는 지적이 폭넓게 일고 있다.

이해 당사자인 3자가 백번 만나 협의를 해도 답이 나오기가 힘든 문제기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일괄약가인하 수혜자인 복지부가 명령권자로 나서 조정역할을 하는 '4자 회담'이 조속한 시일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도매업소 관계자는 "정부는 최대의 수혜자고 도매는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손해보고 있다.셋이 만나 보았자 답 안나온다"며 "일괄약가인하 정책으로 파생된 혼란인 만큼 정부가 3자와 합의하고 결론을 내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우리는 일괄약가인하로 엄청 피해를 보는데 여기에다 무조건 보상을 해줄 수는 없는 일"이라며 "도매상과 옥신각신하는 것도 이제 힘들다. 어떤 방식이든 대책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관여한 4자 회담이 진행될 경우, 실무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작하다는 입장이다.

현장에서 어떤한 상황이 벌어지고 연출되고 있는지,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정확히 꿰뚫고 있는 실무진들이 참여해야 신속하고 합리적인 답이 도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낀 4자 회담 외 약국의 전향적인 자세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도매상 관계자는 "최근에 모 도매상이 다국적제약사 S사로부터 5천만원을 보상받지 못했는데 제약사는 더 청구했다고 생각하지만 도매상은 더 청구할 이유가 없다. 약국에서 더 청구한 것인데 왜 도매상이 피해를 봐야 하는가."고 말했다.

약국도 1원도 손해를 안보려고 하지 말고 조금은 양보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다른 도매상 관계자는 "지금 같은 혼란기에는  약국도 양보의 미덕이 필요한 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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