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글로벌 백신 사업부문 진출 선언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전문가 영입 내년 1월 스타트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12-06 05:31   수정 2011.12.09 14:43

일본 최대 제약기업인 다케다社가 글로벌 백신마켓에 진출을 5일 선언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다케다측은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글로벌 헬스 프로그램에서 백신공급국장을 맡아왔던 라지브 벤카야 박사의 주도로 내년 1월 1일부터 백신사업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벤카야 박사는 내년 1월 15일부로 다케다의 백신사업부 총괄책임자로 공식 부임하게 된다.

그 동안 벤카야 박사는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에서 소아마비 박멸사업과 글로벌 백신‧면역연합(GAVI) 관련 투자업무 등을 총괄해 왔던 폐질환‧중환자 진료 분야의 전문의이다. 이전에는 백악관 생물학전 특임보좌관으로 재직하면서 판데믹 백신전략의 개발과 운영을 맡기도 했었다.

이와 관련, 다케다는 안방시장인 일본에서 지난 60년 이상 소아용 백신제품들을 공급해 왔다. 아울러 소아들에게 세균성 수막염을 유발하는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백신과 사빈(Sabin) 비 활성화 소아마비 백신,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개발을 진행해 왔다.

한편 다케다측은 지난 5월 현금 96억 유로를 건네는 조건으로 인수에 합의했던 스위스 나이코메드社(Nycomed)가 유럽과 이머징 마켓에서 강한 존재감을 구축한 만큼 글로벌 백신마켓 진출에도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케다社의 타다타카 야마다 최고 의학‧학술책임자(CMSO)는 “이머징 마켓의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백신마켓이 확대일로를 지속해 왔지만, 여전히 필요한 백신의 공급부족 문제는 위협요인으로 자리매김되어 왔던 형편”이라며 “제약기업들이 그 같은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케다가 벤카야 박사의 지휘 하에 백신 부문의 글로벌 리더 중 한곳으로 부상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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