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가 응급피임약과 비만치료제 등의 일반약 전환을 공식 요구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의약품 분류 소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20개 성분의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20일 리스트를 공개했다.
리스트는 20개 성분 470여개 품목이 담겨 있으며, 여기에는 응급피임약인 노레보와 함께 비만치료제인 제니칼, 잔탁과 큐란 등이 포함됐다.
약사회는 이번에 공개한 리스트는 오남용 우려가 적고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의약품으로 외국의 의약품 분류 자료를 토대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동안 많은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완화하는 편의성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히고 이를 복지부에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리스트에서 비아그라(25mg)는 영국에서 일반약으로 전환돼 이번 일반약 전환대상 품목에서 검토되었지만 오남용과 안전성 유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내부의견이 있어 이번 재분류 신청에는 제외됐다.
비아그라의 경우 추후 면밀한 검토과정을 통해 일반약 전환 대상으로 포함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약사회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