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제약기업인 다케다社가 스위스 쮜리히에 본사를 둔 나이코메드社(Nycomed)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코메드社라면 유럽 전체적으로 볼 때도 대표적인 강소(强小) 제약기업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대략 전 세계 30대 제약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정도.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양사의 협상은 상당히 진전된 단계여서 빠르면 다음 주 정도에 공식발표가 나올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기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다케다측은 인수가격으로 80억 유로(114억 달러)선을 타진하고 있는 반면 나이코메드측은 100억 유로(142억 달러) 이상을 원해 이견이 상충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다케다측은 지난 2008년 4월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제약기업으로 항암제 분야에 특히 강점을 보유했던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스社를 총 88억 달러에 인수한 이래 최대 규모의 후속 M&A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이 경우 지금까지 일본 제약기업들이 글로벌 마켓에서 성사시킨 최대 규모의 M&A 사례로 자리매김될 수 있으리라는 진단이다.
또 다케다社의 야스지카 하세가와 회장은 지난해 70~80억 달러 안팎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에서 M&A 타깃을 공격적으로 찾아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바도 있다.
위산역류증 치료제 ‘프로토닉스’(판토프라졸)와 최근 허가를 취득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 ‘닥사스’(Daxas; 로플루밀라스트) 등을 보유한 나이코메드는 전 세계 7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가운데 지난해 31억7,060만 유로(약 45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중견업체이다.
이에 따라 다케다측이 나이코메드를 인수하는 데 성공할 경우 아시아, 러시아, 중남미 등의 이머징 마켓 공략을 강화하는 데 상당한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제품력 수혈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글로벌 15위권 메이저 제약기업인 다케다는 블록버스터 항당뇨제 ‘액토스’(피오글리타존)의 제네릭 제형들이 시장을 본격적으로 잠식하기 시작할 오는 2013년에 이르면 12년만에 상당폭의 매출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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