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이머징 마켓 강세‧M&A 효과 “톡톡”
1/4분기 매출 17.4% 확대, 비용지출로 순이익은 감소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04-21 11:18   수정 2012.04.19 09:32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가 1/4분기에 17.4% 확대된 90억4,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머징 마켓 공략과 M&A에 따른 플러스 효과가 경영지표에 톡톡히 반영된 덕분.

이에 따라 특허약 부문(Proprietary Pharmaceuticals)의 매출 또한 11.7% 뛰어오르면서 37억8,300만 달러의 호실적을 과시했다.

애보트社는 지난 2009년 9월 UCB社와 함께 벨기에 양대 제약기업의 한곳인 솔베이社(Solvay)로부터 제약사업 부문을 76억 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인도 ‘톱 5’ 제약기업으로 알려진 피라말 헬스케어社(Piramal Healthcare)의 브랜드 제네릭 사업부를 37억2,00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다만 잇단 M&A와 제약사업 부문의 구조조정에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순이익은 13.3% 감소한 8억6,400만 달러로 파악됐다.

마일스 D. 화이트 회장은 “이머징 마켓에서 발빠른 성장을 지속하는 등의 호조에 힘입어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애보트는 1/4분기에 상용약 부문(established pharmaceuticals)의 이머징 마켓 파트에서만 38.4% 신장된 23억4,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화이트 회장의 언급을 뒷받침했다. 특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의 BRICs 국가들에서 실적향상이 돋보였다.

상용약 부문 전체적으로도 솔베이의 제약 부문과 피라말 헬스케어의 브랜드 제네릭 부문에서 13억 달러 상당에 달하는 플러스 효과에 힘입어 80.7%나 급증한 12억9,50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했다.

기능식품 부문(Nutritionals)도 7.8% 증가한 14억2,300만 달러로 상승세에 힘을 보탰으며, 당뇨관리 부문은 3억2,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10.3%에 이르는 신장률이 눈에 띄었다.

제품별 매출현황을 보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가 17.8% 성장하면서 16억4,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간판품목의 위세를 드러냈다. 중성지방 저하제 ‘트라이코’(페노피브레이트) 및 ‘트라이리픽스’(서방형 페노피브레이트)도 27.7%나 뛰어오른 3억7,200만 달러의 매출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콜레스테롤 저하제 ‘니아스판’(서방형 니아신)은 10.6% 늘어난 2억2,600만 달러, 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제 ‘씬지로이드’(레보타이록신)가 17.5% 항진한 1억4,500만 달러,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론’(루프로라이드)이 7.1% 팽창한 1억8,4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해 스테디-셀러답게 힘을 실어줬다.

반면 AIDS 치료제 ‘칼레트라’(로피나비어+리토나비어)는 15.0% 물러선 2억4,800만 달러에 머물러 유일하게 부진을 보였다.

한편 애보트측은 올해 전체의 주당순이익이 한 주당 4.54~4.64달러선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주당순이익이 2010년에 비해 10% 이상 향상될 수 있을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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