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생명과학단지 업체탐방 - DHP코리아
[신년특집2 - 오송시대 개막 ⑤]
임세호 기자 @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01-10 17:56   수정 2011.01.12 10:22

----------------- 글싣는 순서 ------------------
1. 보건의료산업의 메카
2. 식약청 등 국책기관 이전 러시
3. 생명과학단지 조성의 의미
4. 의약클러스트냐 바이오밸리냐(신약조합 조헌제)
5. 입주업체 탐방(CJ, LG생과, 신풍, DHP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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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용 단일제제 최첨단 cGMP 공장…선진국 진출 준비 완료
DHP코리아, 국내 안과시장 넘어 세계 안과시장 제패 목표


지금 세계 각국은 무역장벽을 허물기 위해 FTA 협정을 체결하고 있고, 의약품 경우는 상호인증제도(MRA)를 통해 국경이 허물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일방적인 수입이 아닌 수출을 위해서는 cGMP인증은 물론 선진국이 요구하는 수준을 이끌어내기 위해 투자가 절실한다. 

안과 제품 전문 제약회사인 (주)디에이치피코리아는 2008년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3,000평의 공장부지를 마련하고 2009년에 제약공장과 생명과학연구소를 착공, 2년여의 건설공사 끝에 2010년 10월 드디어 CGMP 수준의 최신 시설의 안과용제 전문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소요 비용은 180여억원.
 
디에이치피코리아 오송공장의 건설기간이 규모에 비해 오래 걸렸으나 우리나라 새GMP는 물론 FDA의 cGMP 기준에도 맞는 단일 제형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장과 생명과학연구소를 건설하게 됐다.

새로 완공된 공장의 생산용량은 현재 규모의 5배가 넘기 때문에 위수탁도 가능하며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데도 무리가 없는 규모이다.

디에이치피코리아의 행보는 오송단지 입주 기업 중 가장 빠르며, 이미 공장 GMP는 취득한데다 품목 GMP 신청도 들어간 상태여서 올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오송에서 제품을 생산해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화 디에이치피코리아 대표는 "공장이 완공되기까지는 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기술신용보증기금과 같은 금융기관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다" 며 "중소제약이 과감한 투자와 행보를 보일 수 있는 것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외부 투자가 뒤 따라줘야 한다. 결국 디에이치피코리아의 기술은 여러 곳에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라고 밝혔다.

△중소제약, 전문화ㆍ특성화만 '살길'


우리나라에서는 안과용제만을 생산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하고 최신 공장을 건설한 경우는 디에이치피코리아가 처음이다.

오래 전부터 업계에서는 제형별, 제제별 전문화가 이루어져야 제조원가의 절감, 품질의 확보, 그리고 특수화에 따른 신뢰성과 이미지ㆍ업을 기할 수 있다고 말해왔으나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작은 기업이지만 디에치피코리아는 전문화의 이점을 간파해 어려운 제약산업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뚝심있게 최첨단 시설의 전문화 공장을 건설했다.

한동화 대표는 "전문화, 특성화만이 살길이다. 작은 기업이 모든 것을 다한다는 것은 잘 할 수 도 없고 잘 돼서도 안 되는 일이다"라며 "오송에서 새로운 공장을 마련하고 제 2의 도약을 추진하는 디에치피코리아도 당분간은 점안제 한 우물만 파며 시장에서 우뚝 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디에치피코리아의 주요 품목은 1회용 점안제 '티어린프리'다. 또한 디에치피코리아는 인공누액 시장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결과 DHP101(제품명: Tearin Plus)라는 개량신약을 개발에 성공,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첨단 시설' 무장 오송 신 공장

오송 신공장은 점안제 2개의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각 라인은 별도의 조제시설을 갖추어 다른 제품의 조제 시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제품이 이송되는 모든 라인은 CIP와 SIP를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제 이후에는 BFS(Blow/Fill/Seal) 무균충전 장비를 이용해 여과ㆍ용기성형ㆍ충전ㆍ밀봉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디에치피코리아 오송공장은 국내 생산은 물론 수출전략 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첨단 시설을 구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HPV(과산화수소 증기)멸균장비 : 조제실ㆍ충전실ㆍ무균시험실과 무균지역과 연결되는 Pass Box를 멸균하는 것을 기존의 포르말린 훈증방법에서 작업자를 보호하고 멸균과 환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청정등급에 따른 칼라코드 : 작업소 내의 바닥에는 서로 다른 청정도 등급의 교차지역에는 다른 컬러로 사선(斜線)처리를 해  작업자로 하여금 청정도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BMS 도입 : 제조환경(온습도, 차압, 부유입자 등) 및 제조지원설비(제조용수, 압축공기, 공조 등)를 자동으로 감시ㆍ관리하고 있다.

△압축공기 및 질소 라인 : 순환시스템으로 구성해 멸균 및 세척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Interlock 설치 : ‘A’, ‘B’, ‘C’ Type으로 구분해 경보, 알람, 사용여부 확인 등이 가능하다.

△생산동 외부의 GMP 개념 시공 : 폴리싱 공법과 라운드 처리를 해 개미, 곤충, 벌레서식, 먼지발생의 근원을 원천봉쇄했다. 

한동화 대표는 “디에치피코리아는 점안제로 특성화, 전문화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며 “오송 공장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안과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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