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의 항고혈압제 ‘인스프라’(에플러레논)가 심혈관계 제 증상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심근경색 탓에 입원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 괄목할만한 효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됐다.
기존의 표준 심근경색 치료제와 함께 ‘인스프라’를 병용했던 경증의 만성 심근경색 환자들 가운데 심혈관계 제 증상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심근경색으로 인해 입원한 비율이 플라시보 복용群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
그렇다면 ‘인스프라’가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심근경색 치료 적응증으로 지난 2002년 9월 30일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항고혈압제임을 상기할 때 추후 이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임을 유력하게 시사하는 연구결과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프랑스 낭시에 소재한 앙리 프왱카레대학 의대의 파이에즈 자나드 교수 연구팀에 의해 13~17일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진행 중인 미국 심장협회(AHA) 연례 사이언티픽 세션에서 14일 발표됐다. 아울러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온-라인版에도 같은 날 게재됐다.
논문의 제목은 ‘수축기 혈압과 경증 제 증상에 에플러레논이 나타낸 효과’.
자나드 교수팀은 29개국 272개 의료기관에서 총 2,737명의 경증 만성 수축기 심근경색 환자들을 충원한 뒤 각각 기존의 심근경색 표준요법제와 함께 ‘인스프라’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평균 21.2개월에 걸친 추적조사 기간 동안 ‘인스프라’ 복용群은 심혈관계 제 증상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심근경색 탓에 입원한 환자들의 비율이 18.3%로 조사되어 플라시보 복용群의 25.9%에 비해 37%나 낮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할만한 수준의 격차를 드러냈다.
‘인스프라’ 복용群은 또 총 사망률과 심혈관계 제 증상으로 인해 사망에 이른 비율이 플라시보 복용群에 비해 공히 24%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총 입원률과 심근경색으로 인한 입원률 또한 각각 23% 및 42%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심근경색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데다 잦은 입원과 수명단축으로 귀결되는 등 예후가 좋지 않게 나타나는 것이 통례임을 상기할 때 상당히 주목할만한 ‘인스프라’의 효능이 입증된 셈이다.
그러고 보면 이 시험의 피험자 충원은 중간분석에서 이미 효능이 목표치를 충족했던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난 5월 조기에 중단된 바 있다.
한편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당초 예상했던 대로 고칼륨혈증이 발생한 비율이 ‘인스프라’ 복용群에서 11.8%에 달해 플라시보 복용群의 7.2%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내보였다. 반면 저칼륨혈증은 ‘인스프라’ 복용群에서 7.5%로 집계되어 오히려 플라시보 복용群의 11.0%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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