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처리된 한국아벡스제약(우리팜제약)의 청구가 불가능한 의약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만, 약국에서 이 회사 제품을 다른 회사 코드로 청구하며 혼란이 일고 있다.
개국가와 일양바이오팜 및 유통가에 따르면 우리팜제약은 한국아벡스제약으로 상호를 변경한 후 영업을 하던 중 폐업처리 됐고, 이 회사 제품을 일양바이오팜이 양수 양도했다.
이 과정에서 일양바이오팜은 포괄적인 양수양도가 아닌, 우리팜제약의 품목과 생산설비만 양수했다.
문제가 되는 부문은 우리팜제약이 생산한 칼페롤정, 우리플루코나졸 등 17개 품목에 대한 약가고시가 올해 2월 1일자로 폐지됐고, 재고소진 및 반품을 고려한 6개월 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8월 1일자로 급여가 삭제되며 코드도 사라졌다는 점.
하지만 급여가 삭제된 이후인 8월, 9월에도 유통이 계속되고 있고, 약국에서는 일양바이오팜 제품코드로 청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제품을 일양바이오팜도 2월 1일자로 약가코드 등록을 통해 사용하고 있다.
우리팜제약의 제품은 청구가 불가능 하다는게 심평원 측 설명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우리팜제약의 제품은 약가코드가 없어진 제품으로, 일양바이오팜 제품들과 동일성분제품이라도 회사가 다르고, 코드가 달라 청구를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일양바이오팜 측도 난감해하고 있다.
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일양바이오팜은 칼페롤정, 우리플루코나졸 등은 8월까지 생산도 안한 제품이지만, 계속적인 청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8월 1일부터 청구하는 것은 약가환수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회사 측이 입는 유무형의 피해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양바이오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파악된 재고의약품은 30억 가량으로 이로 인해 일양바이오팜에서 생산한 약품이 유통이 안되고 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실적만 올라가고 있어 피해가 크다. 반품 교환문제도 출하를 증명할 수 없고, 생산실적보고와 유통내역보고 등 실시로 어려운 실정이다"고 전했다.
우리팜제약 의약품을 취급한 도매업소들도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한 도매업소 관계자는 "우리팜제약 의약품을 취급한 도매와 약국의 피해도 불가피 한 실정이다"며 " 유통기한이 남아있는 의약품은 제약회사의 폐업 후라도 유통기한이 다 할 때 까지 사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등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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