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신설 과정 투명화위해 철야농성 지속"
정수연 전약협 의장, "약사회 집행부 무능력함 개탄"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9-14 02:26   수정 2010.09.14 07:06

전국약학대학학생회연합회(이하 전약협)이 1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약대증원증설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주장하는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그동안 항의 집회, 총궐기대회 등을 진행하며 약대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왔던 전약협이 결국 철야농성이라는 칼을 빼들게 된 것.

철야농성에 앞장서고 있는 정수연 전약협 의장은 교과부의 신설약대 15개 선정, 추가증원 논의, 계약학과 등 약대 증원증설 정책은 전국의 약학도들을 끊임 없이 기만해 왔다고 강조하며 교과부의 책임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다음은 정수연 의장과의 일문 일답.

철야농성에 들어가게 된 이유는?

- 교과부 책임자를 만나 후속 진행상황도 듣고 약대생들의 약대 신설 등과 관련한 반대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언제까지 철야농성을 진행할 것인가?

- 일단 교과부 책임자와의 면담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최소한 교과부 차관과의 면담이 진행되야 한다.

전약협이 주장하고 있는 부분을 간략히 정리한다면.

- 졸속적인 약대증원계획을 중단하고 교과부는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 신설약대는 재검토해야 한다. 신설약대 운영계획 이행 검토는 공개적으로 진행하고 계획이행 미비대학은 연내에 배정을 취소해야 한다. 또 신설약대 추가증원 논의를 중단하고 실효성 없는 계약학과는 철회해야 한다.

약대 신설 결정을 돌리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 어려움이 있다는 점은 알고 있다. 그러나 저희는 약대 신설 과정이 투명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계속 반대 목소리를 낼 것이다.

전약협과 달리 대한약사회는 약대 신설에 대해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 대한약사회에 예비 약사들인 약대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은 대한약사회 집행부의 무능력함을 개탄한다. 선배 약사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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